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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바늘구멍뚫기] 최영환 /다음커뮤니케이션 카페팀
[취업바늘구멍뚫기] 최영환 /다음커뮤니케이션 카페팀
  • 강정아/ 다음취업센터 마케팅
  • 승인 2003.1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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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수립은 빠를수록 좋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게 좋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나 됐나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지난해 12월에 입사했습니다.
미디어전략팀에서 전략기획 일을 하다가 카페팀으로 옮긴 뒤부터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맡고 있죠. e비즈니스를 선택한 계기는? 대학 때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 환경 변화의 핵심인 IT업계에서 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입사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고3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1학년 때는 정말 원없이 놀았습니다.
춤추는 걸 좋아해서 힙합댄스 동아리에 들어가기도 했죠. 소심했던 고등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2학년 때부터는 이런 자신감을 기반으로 제가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과 공부에 충실했습니다.
특히 관심분야를 IT·전략·마케팅으로 명확히 정하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교양수업을 통해 외국어 감각을 익히기 위한 노력도 했고요. 학교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경영전략컨설팅학회에서 활동했던 걸 꼽고 싶네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국내외 다양한 사례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논리적 사고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조직구성원을 효과적으로 통솔해 최선의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리더십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실무 경험은 없나요? 학교 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이 실제 기업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우기 위해 인턴 경험을 쌓았습니다.
논문공모전을 통해 삼성증권에서 1년간 마케팅 업무도 배울 수 있었고요. 구찌코리아에서는 운영 업무를 하면서 회사생활이 어떤 건지 조금씩 알 수 있었습니다.
면접 때 얘기 좀 해주세요. 입사하기 위해선 1차 서류전형과 2차례에 걸친 면접을 통과해야 합니다.
인턴을 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면접을 보니 떨리더군요. 특히 1차 면접 때 돌연 영어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황한 나머지 머뭇거렸더라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겠죠. 침착하게 쉬운 자기소개부터 시작해 평정심을 되찾은 뒤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던 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벤처기업이라 어려운 점이 있다면? 다음은 규모상으로는 대기업이지만 정신만은 벤처 마인드가 살아 있습니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에게조차도 다양한 도전과 가능성이 열려 있는 조직이죠. 한편으로는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 기업에서는 과장, 부장급이 하는 일을 혼자서 처리할 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걸 잘 이겨내고 프로젝트를 완수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책을 많이 읽습니다.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세계 유명학자, 경영자들이 쓴 책을 읽는 것은 단시간에 몇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표를 세우라는 겁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힘들 때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원하던 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도 일찍이 목표를 세우고 학과공부나 학회, 인턴 활동을 통해 미리 필요한 준비를 한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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