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디바이스] PC는 없어도 그만!
[디바이스] PC는 없어도 그만!
  • 김달훈/ 객원기자
  • 승인 2003.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색으로 쏜다 인터넷, 누구라도 자고 나면 유명해질 수 있는 공간. 디지털, 상상하던 것 이상의 편리함과 다양한 재주를 가진 마술 같은 기술. 정치판은 언제나 시끄럽고 경제가 아무리 바닥을 쳐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바쁘고 활기차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인터넷과 디지털 속에 푹 빠져 사는 ‘그들’이다.
요지경 같은 디지털 세상의 즐거움에 흠씬 젖어 있는 그들에겐 맛깔스러워 보이는 퓨전 요리만큼이나 새로운 디지털 상품들이 늘 군침을 흘리게 한다.
한국hp가 새로 선보인 ‘포토스마트 7960’이 그렇다.
포토스마트 7960은 일반적인 포토프린터가 6색의 컬러 잉크를 사용하는 데 비해, 검정색과 회색을 추가해 8색 컬러 잉크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7290만가지 색상을 재현할 수 있고, 최고 48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원본 이미지에 좀 더 가까운 사진을 뽑을 수 있다.
특히 새로 추가된 회색 포토 잉크 덕분에 4096단계의 세밀한 회색 톤을 인쇄할 수 있어, 흑백 사진을 인쇄할 때도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고품질 인쇄와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도 포토스마트 7960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우선,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용 메모리카드를 바로 읽어 들일 수 있는 카드 슬롯이 내장돼 있다.
따라서 카메라에서 메모리카드를 꺼내 포토스마트 7960의 카드 슬롯에 꽂기만 하면 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2.5인치 컬러 액정을 탑재해,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이미지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프린트할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컬러 LCD는 한글 메뉴를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편집 기능까지 제공한다.
PC가 없어도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는 얘기다.
PC와 연결된 상태에서는 기존 잉크젯 프린터처럼 사용하거나 메모리카드 슬롯에 꽂은 플래시메모리를 PC에서 읽을 수 있는 카드 리더기로 활용할 수 있다.
PC와는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2.0 케이블로 연결하기 때문에 용량이 큰 파일을 옮길 때도 빠르고 편리하다.
포토스마트 7960에는 별도의 USB 커넥터가 있어, USB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나 PDA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대 A4 용지까지 여백 없이 인쇄가 가능하고, 4×6인치 크기의 용지함이 있어 일반 크기의 사진을 출력할 때도 편리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