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지 얼마나 됐나요? 지난해 12월에 그룹 연수를 마치고 올해 1월1일자로 발령을 받은 새내기입니다.
아직 OJT 교육을 받으며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2월에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할 예정입니다.
대학 땐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졌나요? 브랜드 경영과 영업분야에서 실질적 경험을 쌓는 데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이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죠. 현장경험을 통해, 또 관심 분야를 공부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나중에 훌륭한 정보원이 되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산이 되는 거니까요.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여름방학 때 방문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 전략적으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람을 대하는 능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관심 분야의 지식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마케팅 관련 사례분석 프리랜서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e-MBA 마케팅 과정 이수, 브랜드 관련 특강과 포럼 등에 열정을 갖고 쫒아다녔죠. 입사하기 전에 다른 곳에 지원했나요? 물론 다른 곳에도 원서는 많이 넣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제과는 4학년 초부터 취업 특강을 들으며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던 회사였죠. 그래서 다른 회사에서 합격연락을 받았지만 롯데제과를 선택했습니다.
면접은 어려웠나요? 서류전형 통과 뒤 롯데제과에서 1차 면접을 하고,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2차 면접을 보았습니다.
1차에서 개별면접을 보면서 느낀 건데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포장해 내는 능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자기계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지요? 지금까지 새벽 라디오 방송을 꾸준히 들으며 영어회화 공부를 해 왔습니다.
앞으론 회사에 개설돼 있는 아침 영어회화 수업과 저녁에 들을 수 있는 경영 관련 전공공부를 좀 더 세부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나면 경영이나 영업 관련 신간 베스트셀러를 보러 서점에 들르기도 합니다.
향후 꿈은 무엇인지요? 브랜드 경영과 관련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겁니다.
압정 아시죠? 넙적하지만 날카로운 바늘을 갖고 있는 압정처럼 지금은 넙적하게 두루두루 영업과 시장 관련 업무 경력을 쌓아 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과 시장을 보는 안목을 가진 브랜드 경영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거죠. 궁극적으로 CEO가 되는 게 제 꿈입니다.
영업쪽으로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일단 도서관을 박차고 나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사람을 만나고 실무 경험을 쌓으라고 말이죠. 무엇이든 직접 가슴으로 느끼고 두발로 뛰어다니면서 취업 준비를 한다면 그 속에서 쓸모 있는 자산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