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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바늘구멍뚫기] 기지윤/ 아데코코리아 컨설턴트
[취업바늘구멍뚫기] 기지윤/ 아데코코리아 컨설턴트
  • 강정아/ 다음취업센터 마케팅
  • 승인 2004.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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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경쟁률 뚫었어요 HR 일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인드와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열린 사고가 중요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HR 컨설팅업체인 아데코코리아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꼭 1년이 되네요. 저의 취업성공기를 소개하게 되다니 매우 영광입니다.
커리어 컨설턴트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제가 맡은 업무는 요즘 많이 부각되고 있는 파견직이나 아웃소싱부문입니다.
고객사 중에 외국계 기업이 많은데 기업이 원하는 고급인재들의 채용, 관리, 경력 관련 컨설팅을 주로 합니다.
구체적으로 채용 오더접수에서부터 채용등록, 지원서류 스크린, 지원자 인터뷰 진행, 서류지원, 입사교육, 근무자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은 어떻게 보냈나요? 지극히 평범했어요. 미팅, 소개팅도 많이 하고요. 여대이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하는 공동체생활을 경험하고자 대학연합문학써클 ‘자운영’에서 활동하면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열심히 활동했던지 대학 시절 하면 자운영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HR 업무를 선택한 계기는? 사회사업을 전공해서인지 사람과 관련된 HR 업무를 하고 싶었습니다.
4학년 2학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사이트 등을 뒤지면서 정보를 얻는 데 주력했습니다.
아! 학교 취업정보실을 이용한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무엇보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고심해서 작성한 게 생각이 납니다.
유망 직업이라 입사경쟁률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희망 분야를 정한 뒤에는, 면접 경험도 매우 중요한 공부라는 생각에서 가능한 한 많은 곳에 서류도 넣고 면접도 봤어요. 외국계 기업에 대한 채용정보가 많은 아데코코리아의 홈페이지를 보다가 내부직원 채용공고를 보고 우연찮게 지원하게 됐죠. 운 좋게도 마감일에 서류를 지원하고 바로 다음날 면접을 봤습니다.
1차, 2차 면접과 소속될 팀 면접, 그리고 최종적으로 임원들과 사장까지, 그러고 보니 여러 번 면접을 봤네요. 수시채용이라 마감 이후에도 지원자가 많았대요. 경쟁률이요? 100:1이었다는 선배의 말에 자부심이 생기더라고요.(웃음) 아데코코리아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열린 사고와 진취적인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업무 특성상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거기에다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면 좋겠죠?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지원자 면접이나 입사자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고객사 미팅건으로 외근이 많다 보니 체력소모도 많은 편이에요. 또 채용 마감일을 잘 챙기려면 자신과 시간 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다양한 지원자들을 만나기 때문에 즐겁고 재밌는 일들이 많아요. 향후 5년 뒤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우선 이 분야에서 계속 경력을 쌓고 싶어요.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매니저가 되면 또 새로운 목표와 도전의식이 생길 것 같아요. 그때쯤이면 행복한 가정생활과 더불어 좀 더 멋있는 직장여성이 돼 있겠죠? 후배들에게 해 줄 말이 있다면?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 두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열린 마인드를 가지세요.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단지 겉으로 보는 이미지나 환상이 아닌 실전업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필요한 자질과 업무능력을 미리 배양해 두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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