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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뉴스/Hot or Cool] 미스터초밥왕, 대우건설
[오감뉴스/Hot or Cool] 미스터초밥왕, 대우건설
  • 이코노미21
  • 승인 2004.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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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미스터 초밥왕 일본 만화책인 ‘미스터 초밥왕’이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의 경영 필독서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KT 이용경 사장은 최근 팀장급 회의에서 “만화 주인공이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한 것처럼 우리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신해야 한다”며 미스터 초밥왕을 읽어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상무급 이상 주요 임원에게 미스터 초밥왕 전질(44권)을 직접 사주기도 했다.
SK㈜ 최태원 회장도 올여름 신입사원 간담회에서 “경영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한다”며 ‘미스터 초밥왕’을 추천했다.
만화의 주제가 SK의 경영원칙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도 감명 깊게 읽은 책의 하나로 ‘미스터 초밥왕’을 꼽고 있다.
미스터 초밥왕은 다이스케 테라사와가 그린 요리만화로 일본에서만 1천만권 이상 팔려나갔다.
주인공인 세키구치 쇼타가 일본 최고의 초밥 요리사를 꿈꾸며 도쿄로 상경, 실력을 쌓은 뒤 결국 초밥왕에 등극한다는 내용이다.
Cool=대우건설 대우건설 채권단이 대우건설을 상대로 과거 (주)대우 자회사(대우아메리카·DWA)로부터 넘겨받은 5800억원대 채권을 대신 지급하라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공식 제기했다.
대우아메리카(DWA)의 파산작업을 맡고 있는 DWA트러스트는 지난 16일 “대우건설을 상대로 DWA의 채무 5억3천만여달러(약 5800억원)를 대신 갚아달라는 채무이행청구소송을 미 뉴욕주 남부연방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산관리공사·외환은행 등 (주)대우 분할을 추진했던 국내 채권단을 수익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박세흠 사장은 “당초 (주)대우에서 분리계획을 추진하고 승인했던 채권자들이 국내 관련 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분할된 행위 자체를 부인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3자 매각을 추진 중인 대우건설로서는 이번 소송 제기 및 결과가 향후 경영과 매각작업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소송 결과가 주목된다.
대우건설 주가는 16일 이후 계속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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