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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온라인]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 이소연/ e비즈팀
  • 승인 2004.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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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인터넷에 글을 많이 올리시나요. 인터넷의 특성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쌍방향성’이야말로 인터넷의 요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곳이 인터넷이더라구요. 열심히 글을 올렸을 때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읽어주고 좋은 반응을 보이면 흐뭇하죠. 제가 가입한 커뮤니티에서는 한 여성이 올린 글에 폭발적인 댓글이 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내일이 남편의 생일인데 남편이 자기 글에 댓글 달리는 걸 좋아한다”면서 “축하 댓글을 달아달라”고 했거든요. 주인공은 의외의 축하공세를 받고 무척 감동하더군요. 인터넷의 쌍방향성이 가져온 가슴 따뜻한 사례입니다.
반면 뉴스 사이트는 의사표현이 대체로 살벌합니다.
특히 사회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서로 비방하고 헐뜯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이트에서도 가끔 예민한 기사가 실리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저희 독자는 다들 점잖은 분들이라 예의를 잃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평소 기사에 대한 의견 제시가 그리 활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루 방문객은 수만명인데 댓글은 띄엄띄엄 보이거든요. 보면 그냥 눈으로 읽고만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활발히 의견을 달아주셔야 좋은 기사가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기자들은 자신의 기사에 독자들이 반응을 보여줄 때 가장 힘을 얻거든요. 독자의 지적에 시각을 교정하기도 하구요. “재미있는 글을 읽었을 땐 그 글을 쓴 이에게 간단하게 댓글이라도 달아 감사의 뜻을 전하니 이것을 ‘예(禮)’ 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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