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사람들]김종완 아윌패스 부사장
[사람들]김종완 아윌패스 부사장
  • 황보연 기자
  • 승인 2004.1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강사강의확보e교육시장내손안에”

“오프라인학원스타강사들의강의는모두담으려고합니다.
160여명의현직학원강사가주주로참여하고있어,교과서단원별로세분화된강좌수가1만6천개에달합니다.
”전문교육사이트아윌패스넷을운영하는김종완(40)아윌패스부사장은가장큰장점으로다양한콘텐츠를꼽는다.
초등학생부터고3수험생까지두루접속할수있다는것도인기가높은비결.

“콘텐츠가다양하다는것은그만큼맞춤식강의가가능하다는이야기거든요.예컨대학생들의수준이다다르고,강사들의강의도난이도가천차만별이잖아요.대치동에서20명쯤데리고강의하던선생님이노량진에서배우던학생들을가르치긴힘들죠.”김부사장은이런문제를극복하기위해각과목당강사수를충분히확보해,학생들이자신의수준에맞게직접선택할수있도록했다고강조한다.


아윌패스는지난2001년대성학원의스타강사였던김영기사장과IT업계에몸담았던김종완부사장이손을잡아만든회사다.
오프라인프랜차이즈학원도꾸준히늘려왔지만,역시비중을두고있는쪽은온라인이다.
“국내에는초고속망이워낙잘깔려있어온라인교육시장은무궁무진한가능성을안고있다고봅니다.
특히90년대이후태어난아이들은학교에서돌아오면컴퓨터앞에앉기부터하잖아요.교육환경의변화속도는굉장히빨라질겁니다.


무엇보다온라인교육시장은지난2월정부의발표한사교육비경감대책으로탄력을받고있다.
김부사장은“랭키닷컴의집계등을살펴보면EBS의인터넷수능강의점유율이20%정도예요.특히EBS의강의가지루하다는평들이많아수능직전에는점유율이계속떨어지기도했어요.나머지80%를차지하는민간업체들이앞으로어떻게수험생들을사로잡느냐가중요해진거죠.”

이런맥락에서아윌패스는전자칠판을이용해강의에현장감을살리는등온라인교육의한계를극복할수있는방안들을모색해나가고있다.
또한올하반기부터는다른업체와의제휴마케팅으로승부수를던지기도했다.
하나로텔레콤,BC카드등이최근아윌패스와제휴를맺은업체들이다.


“제휴마케팅을시작하면서가격을대폭낮췄어요.월12만원쯤하던회비를월2만2천원으로내렸으니까요.대신1천만명이넘는카드회원들과400만명이넘는하나포스회원들을대상으로대규모마케팅이가능해진거죠.”출발은순조로운편이다.
제휴사이트를통한예약자수가꾸준히늘고있기때문이다.
또한BC카드쪽에서도카드회원중10~20%는유료회원이가능할것이라는예측결과를통보해줬다는것이다.
이때문에아윌패스는올해연간55억원정도에그친회사매출이내년에는상반기에만120억원정도를달성할것으로내다보고있다.


최근들어선일부대기업들이온라인교육시장에뛰어들어경쟁이더치열해질전망이라고한다.
“대기업들이기존업체를인수하는방식으로시장진입을서두르고있습니다.
하지만양질의교육콘텐츠를공급한다는게단시간내에성과를보긴어려운일이죠.오프라인에서종로학원을꼽는다면온라인에선아윌패스를꼽을수있도록노력할생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