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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투자전략회의/새해 재테크 설계도
2005년 투자전략회의/새해 재테크 설계도
  • 김연기 기자
  • 승인 2004.12.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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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비중70%로늘려라

김연기2005년수출기업들의이익이줄어들고내수역시상반기까지여전히부진에서벗어나기어려워보인다.
투자자들은이걸어떻게바라봐야하나.

김영익결론부터얘기하면주가는똑똑하다.
주가가먼저오르면이후경제가좋아지는모습을보였다.
여러곳에서2005년경제상황이나쁠것이라고하지만주가는꾸준히오르고있다.
다시말해2005년2분기이후론우리경제가좋아질것이다.
1분기까지전반적경제환경악화는지속될것으로예상되지만OECD(경제협력개발기구)선행지수가2분기저점을형성할것으로보인다.
1분기를지나내수역시차츰개선될가능성이커2분기이후로우리경제는내수와수출모두좋아질것이다.
최근우리경제를짓눌러온양극화현상이비로소해소될것이다.


김연기1분기이후내수가회복될것으로보는근거는.

김영익2004년경제전망은대부분틀렸다.
소비가늘것으로보았는데결과는정반대였다.
2004년가계는스스로구조조정을했다.
저축을많이하면서3분기까지가계의저축규모가꾸준히늘었다.
결국가계의구조조정,즉저축은미래의소비를위한것이다.
심리만안정되면2005년내수회복도점진적으로이뤄질것이다.
2006년까지소비는증가할것으로예상된다.


심영철자영업자들이너무어려운상황이다.
최근김광수김광수경제연구소장과식사를위해단골집을찾아갔는데2군데나문을닫았다.
겨우겨우식사를마치고단골호프집을찾아갔더니거기도문을닫았다.


이덕청가계의구조조정은시간이많이걸린다.
2004년은특별한외부충격없이소비가위축됐다.
스스로구조조정의의지를보였기때문이다.
계층별로나눠보면저소득측은소득자체가말라있다.
하지만중상위층의소득흐름은양호했다.
2005년들어정부가경제친화적인정책을이어갈경우중상위층의소비가풀릴것이다.
김실장님지적대로여전히심리가문제다.
2004년어느정도가계의구조조정이마무리됐기때문에심리측면에서안정을찾는다면중상위층이먼저소비를일으키고이후저소득층으로내려와야한다.
여전히체감소비는불투명하지만2005년개선될조짐은많다.


김연기수출경기는어떤가.

이덕청최근환율이급격하게움직이면서주요수출기업들중심으로채산성압박을받은것은사실이지만2005년선진국들의경제전망이대체로좋다.
2004년하반기전반적경기침체를불러온반도체경기도2005년엔바닥을차고올라올것으로보인다.
여기에유가역시점진적하락국면에접어들것이라는것에무게가실리고있다.
중국경제역시과열되기전에조정을거쳤다.
다만2005년에도미국금리가꾸준히올라갈것으로예상되는게부담스럽긴하지만전반적으로우려하는것만큼수출이나쁘지는않을것이다.
비관론에휩쓸릴이유가없다.


심영철환율이2004년10월부터급격하게하락했다.
하지만수출은늘었다.
현대자동차에방문을해보았더니환율이10원빠지면1천억원을손해본다고하더라.그러면서비상경영을이야기하는데다소위기를과장하는게아닌가하는느낌을받았다.
한편으론노조를압박하려고엄살을부리는것같기도했다.
현대자동차뿐만아니라주요수출기업들은세계시장에서살아남을수있는충분한경쟁력을갖추고있기때문에가격탄력성역시높다.

김영익2005년엔중국의역할을주목할필요가있다.
그동안중국이생산자역할을많이했지만이젠소비자중심의역할을맡을것이다.
매년큰폭의소비증가율을보였지만2005년에는그증가폭이더늘어날수있다.
수출기업입장에서본다면이지점을잘이용해야한다.


실상보다위기부추기는게문제

김연기그렇다면위기를조장하고있는측면이큰가.

김영익임금근로자의소득은꾸준히늘어나고있다.
다만자영업자에게문제가많다.
이자율이갈수록떨어지다보니까금융소득가지고생활하려면소비를줄일수밖에없다.
임금근로자입장에서소득은늘지만소비가안되는이유도여기에있다.
여기에외환위기이후우리경제를실상보다더나쁘게보려고만하는비관론적태도에도문제가있다.
2004년1인당국민소득이1만4천달러에이르렀지만아직도많은이들은더나쁘게본다.
언제부터인가실상보다저평가하려는의식이우리들내부에싹텄다.
외환위기이후의학습효과인것같다.
그동안고성장을유지하다저성장국면으로바뀌다보니까경제주체들이실제보다어렵게보고있다.


심영철일부에선한국은저주에가까운자학증세를보이고있다는말까지나올정도다.


이덕청이는정치적인부분과연관이꽤깊다.
정치주도세력이바뀌고고성장에서저성장으로경제환경이이어지면서사회전체적으로갈등의골이깊어져갔다.
하지만2005년들어정부가경제정책리더십을발휘해서친경제적인정책을펼칠경우엔달라질것이다.
망해가는상태가아니기때문에사회정치적인분위기를어떻게잡아가느냐에따라소비심리,투자심리가바뀔수있다.

김영익정치적인문제가여전히발목을잡고있다.
최근투자설명회를다니면서접한강남의중상위층사람들은이러다나라가망하는것아니냐고까지말하고있다.
하지만일부큰손들은‘현명한투자자들은12월이되면다가올봄을생각한다’는심리를가지고있다.
즉노무현정부가임기2년을지나3년으로접어들면서벌써그다음을생각하고있다.
지금이투자를늘려야할시기로판단하고있다.


김연기2005년주식시장전망을밝게보는것도비슷한맥락인가.
김영익앞서지적한대로2005년엔내수와수출이같이성장할것이다.
이것이핵심이다.
주가는경기에선행한다.
이런측면에서2004년11월,12월은주식시장의저점이었다.
언론에서보도하는대로내년상반기경제가나쁘다고하지만주가는정반대의흐름을보일수있다.
2005년경제성장률을4%내외로보고있지만주가는상승기조를보일것이다.
일본은과거60년대매년10%에가까운고성장을이어가다70년대초반1차오일쇼크를계기로80년말까지4%대의저성장국면에접어들었다.
하지만이기간주가는9.2배상승해대세상승을이어갔다.
다시말해저성장국면에서주가는오히려많이올랐다.
저성장국면에선무엇보다기업의모멘텀이중요하다.
고성장국면에선기업이익에대한꾸준한성장이불확실한반면저성장국면에선반대로성장률이그리높지는않아도안정적으로이익구조를이어갈수있다는신뢰가높다.


이덕청경제성장률이어느정도커나가느냐하는것과주가가반드시직접적으로대응하는것은아니다.
2005년성장률이하락한다고해서주식시장이나쁠것이라고단정지을이유는없다.
문제는성장의질,성장의내용,성장의지속가능성이다.
2004년은비교적높은성장을유지했지만주가는연초대비낮아졌다.
성장의질에문제가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205년엔성장률은낮아져도질적인측면에서좋아질것이다.
이는내수가회복될것이라는기대감의작용이기도하다.
성장률은낮아져도주식시장은좋아질것이다.


김영익이박사께서지적한대로문제는성장의질이다.
2004년은수출주도의성장이이어지면서국민들이실제피부로느끼는체감성장은매우낮았다.
하지만2005년엔내수가좋아지면성장률은낮아져도체감경기는좋아질수있을것이다.


심영철‘우리주식시장은안돼’하는식의근거없는자학심리가문제다.
분명히상황이달라졌는데현실을보려하지않는다.
과거상황을그대로가져가려고만한다.


김연기좀더구체적으로들어가서상·하반기자산배분전략은어떻게가져가야하나.

김영익채권비중을줄이고주식비중을늘리는게좋다.
2004년채권시장에선버블이발생했다.
국민연금의총운용자산128조원가운데100조원이상이채권에투자되고있다.
4년사이무려11배가증가한규모다.
이익을많이내는기업들조차도채권을많이사고있다.
한마디로지금의채권시장은버블상태에있다.
내년에내수가회복되면채권투자하면서손해를볼수있는상황이올수도있다.
구체적으로주식비중을60~70%로가져가고채권비중은20%대이하로축소하는게좋다.


채권기대수익률낮춰야

김연기과거채권투자의매력인안정적이면서비교적높은수익률은이제기대할수없나.

이덕청2004년만하더라도금리가예상이하로많이내려가면서채권수익률이꽤높았다.
또과도한소비위축으로시중에돈이남아돌았고한국의경제상황이장기적비관론에휩싸이면서채권이강세를보였다.
하지만여기서2005년에도한국은행이지속적으로금리를내릴것인가,소비침체가이어질것인가등을되물어보면그렇지않을가능성이높다.
이경우현재금리수준은채권시장이매우고평가돼있음을말해준다.
그만큼가격손실위험이있다.
게다가지금과같은저금리기조에선금리가약간만올라도수익률이크게떨어진다.
채권을볼땐이젠기대수익률을낮춰서다른측면에서바라봐야한다.

김연기2004년중반기까지만하더라도카드채인기가높았다.
삼성,롯데,현대카드1년짜리가4%대후반이고2년짜리는5%초반으로투자자들의관심이높았다.
2005년은어떤가.

이덕청채권시장은다소비관적관점에서바라보고있다.
금리에따라수익률이결정되는데금통위가금리를계속내릴분위기는아니다.
정부가내세우는정책도금리를내리는쪽은아니다.
한차례더내린다해도중후반으로넘어가면연초에채권펀드에가입한투자자들은손실이날수도있다.
물론이자수입이들어오니까전체적으로마이너스수익률은아니겠지만분명한것은채권형펀드에대한기대수익률은낮춰야한다는것이다.
자산구성상채권투자를하지않을수는없지만채권보단주식투자비중을늘리는게좋다.


심영철상황이비관적이기는해도돈되는채권이있다.
LG카드전환사채는여전히인기다.
시장에선불안감이더증폭되고있는상황이오히려찬스가될수있다고본다.
리스크를감안하면LG카드를사면수익이꽤높을수있다.
하지만많은투자자들이채권형펀드를확정금리로생각하는데이점이안타깝다.
손실발생가능성을늘염두에둬야한다.
2005년채권형펀드수익률은마이너스알파가될가능성많다.
단순주가수익비율(PER)개념으로놓고보면주식시장에선연14%의수익이가능한데이는은행금리와비교해서10%포인트의차이가있다.
주식비중을늘려야한다.


김영익최근국내주식시장은PER가지속적으로상승하는국면에있다.
그동안PER가낮았던이유는배당수익률이높지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최근들어기업의이익이늘어나면서배당을많이주는상황으로바뀌었다.


1월부터주식사들여라

김연기그렇다면주식은언제사야하나.

김영익2005년1월기업실적이발표되고여전히환율하락에대한불안감이가시지않으면서1월은조정국면을보일것이다.
하지만2분기이후수출과내수가함께좋아질것으로예상되기때문에1월부터주식을사는시기라할수있다.
2분기중반까지매수기조를유지하되3분기조정을거쳐4분기에다시올라가는국면으로예상된다.


이덕청정부경제정책이전체적으로2005년들어바뀔것으로보인다.
개혁이나분배문제에치중하기보단균형감각을맞춰가는상황이다.
종합투자계획도가시화할것으로보인다.
이같은정부정책의변화가주식시장에주는의미는분명하다.
2004년까지만해도주식시장은정부도움을못받으면서외국인에의존했지만2005년에는정부정책의변화에따라주식시장이탄력을받을수있을것이다.


심영철주식시장의최대악재는저마다내년증시를좋게보고있다는것이다.
대부분의증권사들이2005년년도종합주가지수가1000포인트이상갈것이라고생각하고있다.
하지만문제는항상증권사들의분석과는반대로주가가움직였다는데있다.
이게악재다.
(웃음)그나마예년과바뀐게있다면적립식펀드,변액유니버설보험의돌풍으로이쪽자금이꾸준히증시로유입된다는점이다.
여기에2005년부터기업연금이도입되면주식수요는더발생하게된다.


이덕청개인이나기관투자가들은외국인들이더사주기를기대하고있으나외국인역시기관이나개인의참여가더늘어나길바라고있다.
서로에대한기대가높은만큼수급측면에서의부담은예전에비해훨씬덜한게사실이다.


김영익2001년이후기업들이투자를하지않다보니까자연스럽게유상증자비율도낮아졌다.
최근유상증자비율은1%미만이다.
이렇듯주식물량공급은줄었지만수요는오히려늘고있다.
이같은상황에선수요가조금만늘어도주가는탄력을받는다.


김연기2005년주식시장을대세상승의해로인정하는데는대부분동의하고있다.
그렇다면직접투자가간접투자보다나을수있나.

김영익2005년에도간접투자가더유망하다.
직접투자는소액으로재미삼아하고안정적수익률을얻기위해선간접투자가바람직하다.

심영철과거종합주가지수가1000포인트를넘나들때개인들은대부분중소형주를보유하고있었다.
당시증시를주도한건대형주였기때문에개인들은활황장에서도돈을벌지못했다.
지금도거래소시가총액기준상위30개사가전체시가총액의70%이상을차지하고있다.
하지만개인들은중소형주위주로보유하고있다.
펀드중심의간접투자를해야지만대형주위주의장세에서소외되지않는다.


이덕청나역시간접투자가낫다고본다.
우선오르고내리는타이밍을맞추기가어렵다.
그런측면에서본다면전체적으로간접투자방향이맞다.
그래도직접투자를위해매수타이밍을잡는다면2005년1분기가사야할때다.


코덱스200으로적립식투자를

김연기ETF(상장지수펀드),코덱스200,배당지수등에대한투자는어떤가.

심영철코덱스200으로적립식투자법을활용하면좋다.
시중에나와있는적립식펀드는수수료가너무비싸다.
하지만코덱스200에적립식으로투자할경우상대적으로낮은수수료를내고도적립식투자효과를누릴수있다.


김영익코덱스200을권하고싶다.
기관들을상대로투자설명회를하다보면대부분2005년배당수익률이2.7%되니까이보다는수익률이높아야한다고얘기한다.
코덱스200으로투자할경우개별종목선택에대한부담이없고2004년기준으로2.4%의배당수익률도얻고주가상승에따른차익도누릴수있어가장안전한투자방법이라생각한다.


심영철코덱스200은적립식펀드에비해수수료가3분의1수준이다.
매달똑같은금액을넣어야하는게귀찮을수있지만코덱스200으로적립식투자를이용하는게좋다.


김연기장기투자가좋은건알겠지만살다보면그때그때급하게돈이필요할때가있다.
단기투자할곳은없나.

김영익단기투자로갈경우종목이나업종선택이중요하다.
내수,수출주의전망을밝게보고있다.
통신서비스도좋다.

이덕청2005년엔IT를주목해야한다.
2004년은IT비중을줄이는것이수익률을좌우했지만2005년중반이후론IT산업의안정적성장이기대되는만큼상반기IT비중을늘리는게바람직하다.


심영철재테크분야에서엄청난내공을지닌브라운스톤이란투자자는2005년최고유망종목으로삼성중공업을꼽았다.
삼성중공업이고부가가치를지닌배를많이수주했고조선업의업황도좋다.

김영익조선은2005년1분기가저점이다.
조선업이세계경쟁력갖춘만큼앞으로도좋게본다.


심영철전국에서가장소비가좋은곳이조선소가많은거제다.
조선업종에관심을가질필요가있다.


김연기2004년적립식펀드의인기가대단했다.


이덕청적립식은단기간에높은수익률을올려주는도깨비방망이가아니다.
수익률보단주식투자비중을늘리는수단으로적립식펀드를바라봐야된다.

심영철문제는펀드의운용성과로판매하는게아니라‘1억만들기’,‘3억만들기’식으로펀드이름으로판매해왔다.
은행에가도적금가입을말리고펀드가입을독려하는형국이다.
거창한이름을내세워서판매만을늘리려한다면문제가있다.


김연기해외로눈을돌리는것도한방법이다.
2005년해외투자는어떤가.

이덕청해외펀드는자산배분입장에서접근하는게바람직하다.
달러가급락은아니어도제한적약세국면이지속될것을감안한다면비달러로투자하는게좋다.


김영익최근국민연금이해외투자를늘리고있다.
그건국내에마땅히투자할만한대상이그리많지않기때문이다.
시장규모가작으니까기관중심으로해외투자비중이늘어나고있다.
하지만반드시환율에신경을써야한다.
달러에대한투자는지금은아니다.
해외투자는비달러자산에해야한다.


심영철환리스크헤지비용도만만치않은데다한국만큼저평가된시장이없기때문에이시점에서해외로눈을돌릴이유가없다고본다.


김연기마지막으로2005년금융시장전망을간단하게정리해달라.
이덕청정부정책의중심이경제로이동하면서과거처럼과도하게리스크를피해채권만사려했던심리가완화될수있다.
성장둔화를자주얘기하는데경제성장률이모든것을말해주지는않는다.
장기적으로봤을때우량기업의경쟁력은여전하고이들기업의배당도좋은편이다.
이들기업을골라내주식비중을늘려야한다.


심영철개인들은여전히예금과부동산에묶여있다.
여전히한국에선부동산이최고라는인식이강하다.
예금,부동산에대한그릇된인식부터깨야한다.


김영익노대통령도요즘엔관용,중용을얘기한다.
사실부자들이돈을풀지않았던가장큰이유는정부에대한불신때문이었다.
하지만정치가안정되면중상위층을중심으로소비도늘어날것으로본다.

김영익/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1982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85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박사 1988년 통신개발연구원(현 정보통신연구원) 위촉 연구원 1988년 12 대신경제연구소 입사 2000년 옥스포드 템플턴대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2001년 4월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2004년 3월 서강대학교 겅제대학원 겸임교수 2001~2004년 매경이코노미, 조선일보, 한경비즈니스, 헤럴드경제 선정 베스트 이코노미스트, 스트래지티스트 이덕청/미래에셋증권 경제채권팀장 1988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 2001년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 1993~1995년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1995~2004년 4월 LG투자증권 금융시장팀장 등 2004년 5월 미래에셋증권 경제채권팀장 2003~2004년 매경이코노미, 조선일보, 한경비즈니스 선정 베스트 이코노미스트 김연기/ 기자. 3년간 머니투데이에서 투명한 시장 만들기에 힘쓰다 지금은 개미들에게 돈이 되는 정보를 찾기 위해 금융시장 이곳저곳을 훑고 있다.
심영철/ 웰시안닷컴 대표. LG투자증권 등 상담 현장에서 8년 동안 뼈가 굵었다.
한겨레 ‘맞장 컨설팅’, MBC ‘손에 잡히는 경제’, KBS ‘경제가 보인다’에 고정 출연.
2005년 이끌 8대 테마주
“유비쿼터스(어디에서나 가능한 정보 네트워크)와 디스플레이 관련주를 주목하라”삼성증권은 유비쿼터스와 디스플레이 등 내년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 8대 테마를 선정했다.
8대 테마에는 유비쿼터스와 디스플레이 관련주, 정부의 규제 완화와 부양책의 수혜주인 경기 활성화주, PEF 관련주, 신성장 내수산업인 웰빙주와 엔테테민먼트주, 원화 강세주 및 배당주가 포함됐다.
1.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저전력칩인 RFID와 초고속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전용 셋톱박스를 이용해 각종 생활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받는 IPTV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RFID칩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로 포스데이타와 신세계I&C를 유망 종목으로 지목했으며 RFID칩 개발과 관련해선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산전을 꼽았다.
IPTV 서비스 추진 종목으로는 KT와 하나로통신을 각각 지목했다.
2. 디스플레이 관련주 디스플레이는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며 선두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삼성SDI, 주성엔지니어링, 크로바하이텍, 금호전기, 네패스, 소디프신소재가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3. 경기 활성화주 정부가 경기 부양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OC와 정보통신(IT), 임대주택건설에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SOC와 관련 현대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한일시멘트를 꼽았고 텔레메틱스와 관련해서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을 지목했다.
위성DMB와 관련해서는 SK텔레콤, KT, KTF, LG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LG홈쇼핑, CJ홈쇼핑을 꼽았다.
4. PEF(사모투자펀드) 관련주 대주주 지분이 낮아 경영권 확보가 용이한 우량주와 구조조정 수요가 있는 기업이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종목으로는 대주주 지분이 낮은 저평가주로 한솔제지, 현대산업개발이 꼽혔고 자산가치가 높은 우량주 및 지주사로 한진중공업, 금호석유화학, 한화를 지목했다.
5. 신소비 트렌드 수혜주 웰빙 관련 테마 형성이 가능한 종목은 제약주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이 꼽혔다.
환경 관련주로 웅진코웨이, 바이오 관련주로 LG생명과학, 음식료 관련주로 CJ, 풀무원이 지목됐다.
6.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온라인게임과 영화, 카지노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 구조가 안정적이며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신성장성 확보가 가능한 종목이 주로 선정됐다.
관련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 NHN, CJ엔터테인먼트, 강원랜드가 꼽혔다.
7. 원화 강세주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거나 외화 부채가 큰 철강, 음식료, 유틸리티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망 종목은 POSCO, CJ, 한국전력이다.
8. 배당 관련주 배당 성향이 증가하고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돼서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기업이 유망하다.
관련 종목으로는 동부건설, LG석유화학, 한국가스공사, 대원강업, 현대중공업, POSCO, LG건설, KCC, 한국전력, KT, LG상사, STX조선, 한진중공업, KT&G 등이다.
[2005년 금리 전망] (단위 : %, 분기 평균, 연간 평균) 자료 : SK증권 2004년 구분/1분기/2분기/3분기/4분기/연간 국고채3년/4.8/4.4/3.9/3.5/4.2 회사채3년(AA-)/5.5/5.1/4.4/4.0/4.8 2005년 구분/1분기/2분기/3분기/4분기/연간 국고채3년/3.2/3.7/3.5/3.5/3.5 회사채3년(AA-)/3.8/4.3/4.1/4.1/4.1 [2005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 자료 : 대우증권 경기 호조/조선, 화학 경기 호조에서 부진/IT(반도체·휴대폰), 철강 경기 부진에서 회복세/항공, 은행, 자동차, 건설 경기 부진/섬유, 미더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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