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조만간직면하게될유비쿼터스삶,디지털라이프의구현도가정과직장이라는2가지에그초점이맞추어져있다.
그하나는홈네트워크를기반으로한디지털홈,u-Home의구현이고,또다른하나는실시간기업(RTE)구현을통한u-Workplace의구현이다.
그러나,조만간이2가지유비쿼터스삶의축에또다른제3의디지털라이프가구현될전망이다.
그것은바로직장과가정을이어주는교통망과통신망을기반으로한텔레매틱스(Telematics)서비스의구현이다.
텔레매틱스는무선통신과인터넷,그리고멀티미디어산업을모두포함하는기술및서비스의융합체로서,차안에서의환경과사무실,가정,그리고기타공간을하나의IT환경으로통합하여B2B영역이나B2C영역에서다양한비즈니스모델을창출하고새로운가치사슬을형성할수있는복합서비스사업영역이다.
다시말하면,텔레매틱스란통신과정보과학(Informatics)이결합된용어를의미하는것으로,위치기반기술과무선통신망기술을이용해운전자와탑승자에게실시간으로교통정보,긴급구난,원격차량진단,무선인터넷,인포테인먼트콘텐츠등을제공하는자동차중심의복합서비스라고할수있다.
현재전세계텔레매틱스시장의규모는2007년에약250억달러수준에이를것으로전망되며,국내시장도2007년에서비스시장1조3천억원,단말기시장2조1천억원등총3조4천억원규모에이를것으로보인다.
특히정부는세계최고수준의유무선통신망과자동차산업경쟁력을기반으로인프라확충및조기시장수요창출을통한일반국민의서비스이용활성화를위해텔레매틱스를IT839전략중8대서비스영역과9대신성장동력의하나로각각지정하여전략적으로육성하고있다.
이를통해정부는2005년까지텔레매틱스서비스가입자75만명,2007년에는400만명을확보함으로써텔레매틱스산업세계5위권에들어선다는전략적목표를제시하고있다.
초창기텔레매틱스서비스는단순경로안내,문자및음성을통한단순교통정보제공등통신서비스기반의운전자중심서비스가전부였다.
그러다가관련기술들이지속적으로개발되고소비자요구에기반한서비스·기술융합을통해서위치정보와무선통신망을이용한교통안내,긴급구난,원격차량진단,운전자모니터링,인포테인먼트서비스,차량자동운전등점차지능화되면서종합적인연계서비스로확대되어가고있다.
그리고앞으로는가정및사무실환경이차량내에서도구현되는진정한유비쿼터스서비스로진화할것으로보인다.
이와같은진화는새로운가치사슬및이해당사자의출현을가능하게하였으며,기존의자동차제조업자중심의텔레매틱스시장을이통통신사업자,콘텐츠사업자,단말기사업자등으로전이시키는결과를가져왔다.
또한,기존에독립적지위가보장되던보험사,카드사,물류업체,유통업체등에도신규서비스개발및텔레매틱스서비스연계라는새로운도전을제시하게되었다.
텔레매틱스의등장으로인한이와같은변화는일반인들에게는새로운스타일의디지털삶을가능하게할것이며,국가나기업들에게는여러가지도전을제공함과동시에수많은새로운사업기회들을제공하게될것으로기대된다.
이에세계각국은텔레매틱스가구현할미래사회에대비하기위한다양한노력들을경주하고있다.
먼저미국은GM,포드등자동차제조업체들이중심이되어보안및안전서비스분야를중심으로텔레매틱스서비스를전개하고있다.
미국이라는거대한단일시장,발달된자동차문화,그리고플랫폼기반솔루션들을바탕으로텔레매틱스가입자가약250만명에달하고있으며,텔레매틱스시스템을지원하는차량또한1백만대에이르고있다.
일본도미국과마찬가지로자동차제조업체가주축이되어텔레매틱스서비스를제공하고는있으나,미국과는달리교통정보및내비게이션서비스를중심으로시장을형성되고있다.
특히,일본의경우엔제조업체중심의차량항법시스템을중심으로서비스가구현되고있는것이특징이라할수있다.
반면,국내의경우는자동차제조업체뿐만아니라이통통신사업자가텔레매틱스서비스사업에서주도적인역할을담당하고있다.
세계적인수준의무선인프라와,신규서비스에대한소비자의적극적수용성향,그리고우수한콘텐츠개발역량을바탕으로다양한서비스모델들을제공하고있다.
특히,우리나라의경우엔정부의강력한정책적뒷받침,대기업의적극적인참여,휴대인터넷및DMB서비스등관련서비스의활성화등텔레매틱스산업성장을위한최적의조건을갖추고있다고할수있다.
조만간텔레매틱스서비스는우리의일상생활로다가올것이며,미래의주도권확보를위해서는그간텔레매틱스산업이안고있던보안,표준등관련이슈의해결이무엇보다선행되어야할것이다.
또한,관련업체뿐만아니라정부출연연구소를중심으로관련기술개발에보다박차를가해야할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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