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세계의 박물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2005 World Museum Culture Expo) 가 7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경기관광공사와 분당자연박물관이 주최, 주관하는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는 하루, 한자리에서 세계 22개국, 110여개의 국내외 박물관 및 미술관을 타임캡슐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민속관, 자연사관, 과학관, 기업관, 종교관, 어린이관, 이색관, 미술관 등 8개의 테마 전시관과 다양한 특별기획전, 체험 프로그램, 학술 세미나 등이 준비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입장료는 종합권과 특별전 등 테마에 따라 다르다.
문의 031-911-4577 연주회 | 신예 음악가 김태형, 서민정 협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25·독일 이프라 니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과 피아니스트 김태형(20·포르투갈 포르투 국제 음악콩쿠르 1위)의 연주회가 7월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 교향학단과의 협연으로 열린다.
미추홀예술진흥회가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신예음악가 초청 시리즈’에 올해는 이 두 신예 음악가가 초청됐다.
이 기획은 주요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한 신예 연주가들의 협연 기회를 자주 열어 세계적인 역량을 키울 취지로 마련됐다.
서씨의 이번 협연곡은 생상스의 바이올린협주곡 3번. 김씨는 ‘최고의 기교적 난곡’(難曲)으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문의 02-391-2822∼4 뮤지컬 | <돈키호테> 공연 또 한편의 대작 뮤지컬 <돈키호테>가 오는 7월30일부터 8월28일까지 국립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오디뮤지컬컴퍼니의 <돈키호테>는 올여름, <오페라의 유령>, <아이다> 등과 삼파전을 펼칠 기대작.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각색자 데이비드 와써맨이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에 들어가 ‘돈키호테’를 극중극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각색하여 뮤지컬로 재구성했다.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불가능한 꿈’ 등의 유명한 곡이 불려진다.
출연진은 김성기와 류정한이 함께 타이틀롤을 맡았고, 상대역 알돈자는 강효성과 이혜경이 더블 캐스팅됐다.
감초 역인 산초 판자는 김재만이 연기한다.
연출은 지난해 ‘지킬 앤 하이드’로 오디뮤지컬컴퍼니와 인연을 맺은 데이비드 스완. 한국의 정서와 배우들의 캐릭터에 맞춰 적극적으로 재해석된 돈키호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501-7888 성악 | 벨기에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유럽의 대표적 소년 합창단인 ‘벨기에 소년합창단’(Schola Cantorum Cantate Domino Boys’ Choir)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벨기에 소년합창단은 7월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7회의 공연을 갖는다.
지난 1960년 현재의 지휘자인 미하엘 헤이스 신부에 의해 창단된 벨기에 소년합창단은 11~25살 소년과 청년 65명으로 구성됐다.
벨기에 소년합창단은 창단 초기부터 그레고리안성가에서 르네상스·바로크 시대 그리고 최신 음악가들의 곡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가톨릭합창단으로 부상했다.
벨기에 소년합창단이 이번에 선보일 레퍼토리는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포함하여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와 ‘진혼곡’,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야’ 등 40여곡이다.
공연일정은 7월11일 일산 마두동성당, 12일 명동성당, 13일 여의도 KBS홀, 14일 분당 요한성당, 15일 대구 계산동주교좌성당(이상 오후 7시30분), 16일 부산 KBS홀, 17일 광주 염주동성당(이상 오후 4시). 문의 02-7541-700, 02-777-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