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경제가다시금회복세로접어들었다는분석이잇따르고있다.
최근IMF는올해브라질경제성장률을지난4월당시의3.7%에서3.3%로소폭하향조정했다.
형식상경제성장률전망치를낮춰잡기는했지만,그내용은오히려긍정적인평가로채워졌다.
고금리정책의영향에따른내수감소로인해지난해하반기부터성장세가둔화되어왔지만,올해하반기들어투자및소비가늘어나면서다시금회복국면에접어들었다고평가했기때문이다.
최근주요거시경제지표추이는브라질경제가상당한성장잠재력을지니고있음을확인시켜주고있다.
이와중에최근들어브라질국가위험도가낮은수준을유지한다는점도주목할만하다.
지난9월15일브라질의국가위험도는전날보다4%하락한369포인트를기록했다.
이는신흥시장의금융위기가발발했던지난1997년10월이후최저치다.
이처럼브라질의국가위험도가떨어진것은지난6월초집권당의야당의원매수스캔들이불거지면서야기된정치위기가다소진정국면에접어들었기때문인것으로풀이되고있다.
때마침각종경제지표가회복세로돌아선것과맞물리면서일종의상승작용을내고있는것이다.
전문가들은이런사실을들어브라질의국가위험도가올해말350포인트까지떨어질것으로내다보고있다.
브라질경제에대한낙관적전망을한층강화시켜주는요소임에틀림없다.
여기에더해,최근브라질중앙은행이1년만에기준금리를인하한것도경제회복에대한기대감을높여주고있다.
이로써기준금리는19.75%에서0.25%포인트하락한19.50%를기록하고있다.
브라질중앙은행은지난해9월부터올해5월까지물가인상을우려해9차례에걸쳐금리인상을단행해왔다.
그간중앙은행이긴축통화정책기조를유지해온이유는제조품의물가가크게오를것을우려한탓이다.
하지만올해들어이같은우려가지나친기우였음이드러나면서금리인하쪽으로방향을잡게된것이다.
이런분위기는브라질의대외신인도를높이는결과를가져오고있다.
최근브라질의대표적철강회사인Gerdau는국제자본시장에서6억달러의외자를성공적으로도입한바있다.
새로운자금유입에대한기대감으로달러대비헤알화가치가오름세를보이는것은시사하는바크다.
고유가등일부불안요인에도불구하고브라질경제가탄탄한회복세로돌아섰음을보여주고있기때문이다.
최우성기자morgen@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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