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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응접실/편지]우물 안 출판시장 기사 재밌게 읽어
[독자응접실/편지]우물 안 출판시장 기사 재밌게 읽어
  • 이코노미21
  • 승인 2005.10.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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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출판시장 기사 재밌게 읽어 266호에 실린 한국 출판시장에 관한 기사를 재밌게 읽었다.
전국의 서점이 2천곳밖에 되지 않는다니 참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이 와중에 인터넷서점이 출판시장을 더욱 불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는 가능한 한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야겠다.
책을 사며 점원과 함께 책과 관련된 가치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기사를 읽게 돼 기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자 유익한 정보 가득한 불스아이 칼럼 30대 직장인입니다.
결혼을 하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들 재테크를 많이 하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경제지식도 알아야 하고, 경제신문을 꼼꼼히 챙겨서 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어렵게 쓴 재테크 비법들은 참으로 난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에 실리는 ‘불스아이의 행복한 부자되기’를 읽으면서 ‘참 쉽다, 편하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스크랩도 하고 자세히 챙겨서 봅니다.
지난주에 소개된 중도해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덜렁 금융권 직원들의 말만 믿고 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더 신중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했고, 꼭 가입할 때 중도해지 수수료에 대해 질문을 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쉽게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 부탁드립니다.
여의도 직장인 메인 스트림과 다른 얘기도 많이 곁들여주길 269호 맨 마지막 페이지에 실린 칼럼을 잘 읽었다.
평소 스콧 니어링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터라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필자가 “내가 스콧 니어링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역설적이게도 그가 ‘죽음’을 맞이하던 특이란 방식 때문”이라 말했는데, 나도 공감을 하는 대목이다.
니어링은 삶의 마무리를 하기 10여년 전부터 미리 삶의 마감과정을 ‘설계’해 놓았다는데, 정말로 놀랍다.
흔히 니어링을 가리켜 가장 자본주의적인 나라인 미국에서 가장 비자본주의적으로 살다 간 사람이라 말한다.
굳이 니어링과 같은 삶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 주변엔 모든 사람들이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가치에 전적으로 휩쓸리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이 믿는 가치가 경제 영역에서는 어떻게 구체화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기사도 만났으면 한다.
인터넷 독자 지난 주 표지는 너무 화려한 듯 평소 의 표지를 눈여겨보는 독자다.
여타 주간지들과는 달리, 표지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것 같아 늘 감탄하곤 한다.
다만 표지란 잡지의 얼굴이기에 어느 정도의 기본틀은 유지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험정신이 풍부한 건 참 좋은 일이지만, 더러 지나치게 왔다갔다하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검색의 변신을 다룬 지난 주 표지도 예쁘고 친근했다.
다만 지나치게 화려해 표지에 쓰여 있는 텍스트들이 선뜻 눈에 들어오지 않은 건 아쉽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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