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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논산 장미배추로 김장 담그세요”
[연중기획]“논산 장미배추로 김장 담그세요”
  • 송희순
  • 승인 2005.10.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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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기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논산장로교회가 있다.
교회 교인으로 구성된 회원 세 가정이 뜻을 같이하여 절임배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김장에 대비해 야심차게 김치시장에 뛰어든 ‘하늘선물’ 절임배추사업이 신나는조합을 통해 시작된 것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최명호씨는 공무원을 그만둔 후 2번의 사업 실패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던 중 신나는조합의 사업을 알게 되어 소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김치는 배추가 맛있어야 된다.
아무리 양념이 맛있고 손맛이 있다 하더라도 기본 재료인 배추가 어떤 배추냐에 따라 결정된다.
요즘 중국산 배추로 인해 주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들은 국산 배추, 그것도 저농약을 이용한 안전하고도 질 좋은 배추를 공급하고자 한다.
회원 중 두 가정은 남편이 알코올 중독과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여성조합원이 실질적으로 가정의 경제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사업 아이템을 배추절임으로 정하게 된 데는 여춘복 회원의 경력이 결적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25년 동안 배추농사를 지으면서 배추장사를 오랫동안 한 경험이 있어 배추에 대한 안목이 특출났다.
머리를 맞대던 중 배추를 파는 것보다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저농약 절임배추로 아이템을 정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논산의 장미배추는 고소하고 속이 꽉 차서 전국적으로 맛있는 배추로 유명하다.
하늘선물 절임배추사업은 돈을 벌어 잘살고자 하는 데 기본적인 목표가 있으나,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배추를 고르고 운반하고 절이는 시간을 줄여주면서 중국산 배추로 인한 폐해를 막고 우리 농촌을 살리는 일이라는 자긍심도 빼놓을 수 없다.
하늘선물 절임배추는 직접 담그고 절이는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전혀 없고 배송된 절임배추에 부재료와 양념만 준비하여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이 끝나기 때문에 마케팅을 잘하면 판매가 용이하고 이윤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하늘선물 절임배추는 고정거래처 확보와 단골고객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현재 약 100평 남짓한 작업장을 임대해 바닥공사만 마치면 곧바로 배추납품이 가능하도록 포장 및 운송체계를 마련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논산지역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인구가 약 17만명이며 해안이 가까워 강경젓갈 등 좋은 젓갈 구매도 가능하다.
그래서 김장철이 지나면 김치 판매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유기농인증서를 발급받은 배추로 절임배추사업을 개시하여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고자 한다.
올해 월 예상매출은 판매가 2만원 기준 월 1만포기(1천박스)를 판매해 2천만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매출을 200% 이상 올리는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놀뫼(논산)에서 내려온 하늘선물 절임배추로 인해 중국산 김치의 중금속 공포에서 벗어나 각 가정마다 건강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소망한다.
송희순/ 두레일꾼 하늘선물 품목 : 저농약 절임배추 단가 : 1박스 20Kg 2만원 문의 : 041-732-3967 E-mail : cmyho317@naver.com 홈페이지 : www.하늘선물 .com (www.heavenin.com) 주문가능지역 : 전국단위(도서지역 제외) 대출지원기관 : 신나는조합(02-365-0330) www.joyfulun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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