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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맞벌이 부부 재테크 기본틀 손질하려면
[아하! 그렇구나]맞벌이 부부 재테크 기본틀 손질하려면
  • 재테크 포털 모네타
  • 승인 2005.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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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맞벌이 부부입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1억원짜리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목돈 들어갈 때를 대비해 한 달에 50만원씩 자유저축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 용돈, 저희 용돈을 떼고 나면, 어떨 때는 50만원을 저축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대략 생활비로는 55만원 정도가 남습니다.
나름대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어려워서 잘 이해하긴 힘듭니다.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재테크 방식이 맞는 건지, 좀 종합적으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A:전체적인 수입지출을 살펴보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뚜렷한 재테크 목표와 계획된 투자기간, 투자금액이 무엇인지 알 수 없네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금융 상품에 가입만 했지, 특별한 목표를 세워서 관리를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컨대 3년 뒤 내집을 마련한다거나, 3년에 1억원을 만든다거나 등의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전체적인 계획을 잡을 수 있고, 목표로 하는 기간과 금액이 있어야 필요한 금융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부부가 이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상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리 높은 저축은행 세금우대 예금 활용 둘째, 하나의 상품에 집중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현재 목돈 운영을 하는 상품은 보통저축에 들어가 있는 1천만원뿐인데, 이자가 거의 없는 보통저축으로 목돈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금리가 낮은 보통저축보다는 같은 확정금리 예금이지만 금리가 보다 높은 저축은행의 세금우대 예금으로 갈아타는 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또한 적립식 펀드에 150만원이나 불입하고 있는 것도 전체적인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잘못 가져가는 본보기입니다.
적립식 펀드를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정확히 파악하긴 힘들지만,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수익이 변하므로 다른 유형의 펀드로 분산 투자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주식형 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 저축은행의 적금으로 나눠서 분산 투자하면, 적금은 확정금리라 위험 부담이 전혀 없고 주식시장 변화에도 전체적인 위험을 줄어듭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 파악하는 게 우선 셋째, 내집 마련 상품은 꼭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현재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 상품으로 청약예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청약예금은 청약하려는 평형에 따라 통장에 예치해야 할 금액이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확인을 해보시고, 앞으로 청약하려는 평형에 맞게 최소예치금액을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자투리 금액에 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유저축에 매달 50만원 정도 넣고 계신데, 목돈이 필요한 시기가 언제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면 굳이 자유저축보다는 정액저축으로 하는 것이 금리가 높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단, 3개월만 가입해도 정액적립식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 상품을 찾아야지, 무조건 투자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택하거나 안정적인 은행 상품만 가져가는 것은 올바른 재테크 방법이 아닙니다.
상담=재테크 포털 모네타, 상담문의= hslee@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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