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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아이칼럼]나만의 재테크 칼럼니스트가 되어 보자
[불스아이칼럼]나만의 재테크 칼럼니스트가 되어 보자
  • 불스아이
  • 승인 2005.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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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를 맞이 해야 하는 시점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각 금융기관이나 경제연구소 등에서 앞다퉈 2005년도 국내외경제,금융시장의 결산이나 2006년도의 시장 흐름에 대한 예상기사나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대전망 2006년>, <2006년 금융, 경제 대 예측> 등 다양한 제목으로 책이 출판되기도 한다.
어떤 정보를 봐도 그럴 듯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논조에 마치 실제로 2006년도에는 국내외 경제나 금융시장의 흐름도 그렇게 흘러가고, 재테크를 실천하는 전략에 있어서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십상이다.
필자도 몇 군데 언론사나 기관에서 2005년도 결산이나 2006년도의 전망, 올해가 가기 전에 가입해야 하는 금융상품, 연말정산, 최근에 새롭게 판매되고 있는 ELW(주식워런트증권)나 퇴직연금 등에 대한 칼럼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일단은 원고 집필 승낙을 해놓고 한참을 후회하거나 고민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도 승낙을 한 터라 애써 저녁 늦게까지 자료를 찾거나 주말에 몰아서 준비를 하고 집필을 하는데 칼럼이나 에세이를 쓰다 보니 질을 떠나서 나름대로 해당 제목에 대한 내용만큼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새롭게 관심도 갖게 되는 것 같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개인 블로그나 미니 홈피가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의 필수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개인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한 번쯤 나만의 부자 준비 게시판을 만들어서 직접 재테크 관련 칼럼을 써 보는 걸 권하고 싶다.
굳이 칼럼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주식, 부동산, 금융상품, 금리의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거나 쉽게 풀어서 칼럼식으로 써 보는 방법으로 나 자신이 재테크 칼럼니스트가 되어 보자. 막연하게 한 번 훑고 지나갔던 각종 뉴스나 정보 등을 숙독하게 되고 요점을 점검하게 되고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만약에 칼럼을 쓰는 게 부담스럽다던가 막연하다면 차라리 몇몇 기관이나 다른 사람의 칼럼을 잘 모아놨다가 실제로 2006년도의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비교해 가면서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어떤 회사의 경영 상태나 재무 상황을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것 중에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있다.
일정시점의 자산, 부채, 자본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게 대차대조표라면, 일정기간의 매출 및 손익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게 손익계산서이다.
최근의 재테크는 대차대조표식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손익계산서식으로 파악해야 한다.
즉 몇 년간의 시장 동향이나 흐름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향후에는 어떤 투자수단이나 재테크 실천 방법이 유망할지를 나름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가장 쉽게 기간에 대한 예상이나 결산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최근에 나오고 있는 통계나 결산자료, 2006년 예상치 등이다.
현재의 수익률보다는 최근 몇 년, 몇 개월간의 수익률이 훨씬 가치 있고 의미가 있다.
지금 시점의 인기상품보다는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 상품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년의 몇 개월보다 지금의 몇 주 아니 몇 일보다 훨씬 중요할 수도 있다.
그 정도로 투자에 대한 결정과 준비가 중요한 것인 만큼 그에 대한 작전전략을 직접 재테크 칼럼을 써서 개인 블러그나 미니 홈피에 올려 놓고 1년을 지내면서 나의 예상과 시장의 흐름과 비교하며 얼마나 비슷하게 가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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