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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맛있는뉴스]초고속 성장신화여, 다시 한번?
[오감/맛있는뉴스]초고속 성장신화여, 다시 한번?
  • 이코노미21
  • 승인 2006.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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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고속 성장신화여, 다시 한번?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채무상환능력이 없어 실질적 파산상태에 있는 사람이 최대 1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이 같은 수치는 2004년 말 현재 법원에 실제 파산신청을 한 사람의 100배가 넘는다고. 개인파산자수는 초특급으로 늘어나는 추세…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초고속 성장 신화’. 2.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먼 사람들 지난 2년 동안 계층별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자산보유 상위 20% 계층의 보유 자산이 하위 20% 계층보다 무려 19.5배 많아. 지난 2003년의 17.9배에 비해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고…갖가지 정책 처방에도 백약이 무효인 셈, “아~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먼 사람들이여!” 3. 김치 수출, 김샜다! 기생충 알 검출 파동 여파로 지난 11월 김치 수출이 전년도 같은 달의 절반으로 곤두박질쳐. 6년5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라는데. 특히 주요 수출처인 일본시장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고…중국과 벌인 김치 파동 한판, 애꿎은 결과만 가져온 셈. 4. 생보사들, 배 터졌네. 생보사들이 지난해 사업비에서만 2조3천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고. 사업비란 보험 모집인 수당과 계약 유지비, 보험료 수급비 등 고객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된 비용을 모두 더한 것. 예정된 사업비와 실제 사업비의 차액만큼 보험사의 수익은 늘어나…고객들 부담 늘려 제 뱃속만 꽉꽉 채운 셈. 5. 늘어난 몸집, 기술 전파는 글쎄! 외국계 은행의 국내 시장점유율(자산기준)이 30%를 넘어서. 지난 7년 만에 몸집이 5배 이상 커진 꼴. 하지만 실패 위험 적은 가계금융에만 몰두해 금리인하 경쟁 등 수익성 악화만 가져왔다는 지적도. 특히 애초 국내시장 진출 비전이었던 선진금융 기법 전수와는 거리가 먼 행태도 눈에 띄어…새해부터 펼쳐질 은행간 진검 승부에서 모든 게 가려지려나? 6. 공적자금의 대가? 특혜성 임원 스톡옵션일 뿐! LG카드가 임시주총을 열어 임원진에 특혜성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 임시주총 당일 동가가 이미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넘은 탓에 스톡옵션 부여일부터 곧장 차익이 발생하는 구조인 셈…수조원의 공적자금을 먹고 살아난 기업의 행동치고는 지나친 게 아닐런지. 7. 나홀로 집에! 통핵가족화의 확산으로 가구당 편균 가족수가 3명 미만으로 감소해.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1990년 3.7명이던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가 2.87명을 기록. ‘나홀로 가구’인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말 현재 17%로 나타나…영화 속 ‘나홀로 집에’, 이젠 현실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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