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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617개 단지 26만9천가구 새 주인 품에
[부동산]617개 단지 26만9천가구 새 주인 품에
  • 박윤미/ 스피드뱅크 부동산연
  • 승인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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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입주 예정 아파트 올 가이드 올 한 해 전국에서는 모두 26만9천여 가구가 새 주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6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오피스텔·임대아파트 제외)는 모두 617개 단지, 26만9040가구로 2005년 입주물량(808개 단지, 27만1648가구)과 엇비슷한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184개 단지 8만268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이 151개 단지 3만8302가구, 부산이 54개 단지 2만9974가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06년엔 특히 교하지구, 풍동지구, 동백지구, 동탄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의 입지가 두드러지는데다 재건축 입주 쇄도로 인해 서울 강남권에서도 많은 물량이 몰려 있어 매매가 및 전세가 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 황금동의 롯데화성캐슬골드파크(4256가구), 서울 신림동의 관악산뜨란채(3322가구), 서울 도곡동 렉슬(3002가구) 등은 3천가구가 넘는 단지로 눈길을 끈다.
전국적으로도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다수 포진되어 있어 실수요층이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
*** 서울 주요 입주 예정 단지 * 서울 강남구 도곡동 렉슬 도곡주공1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26~68평형으로 구성된 34개동으로, 모두 300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다.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은 5분 가량 걸리며, 테헤란로, 언주로, 선릉로, 남부순환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월마트, 롯데백화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매봉공원, 양재천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자양동 더샵스타시티는 39~99평형, 35~58층 높이의 4개동 1177가구로 이루어진 주상복합이다.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구의로, 능동로, 강변북로, 청담대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롯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이 가깝고 고층에서는 건국대캠퍼스, 일감호를 비롯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11월 입주 예정. *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4단지 마지막 상암단지로 지난해 분양 당시 관심을 모았던 상암4단지는 33평형, 40평형으로 구성된 12개동 761가구로,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15~20분 가량 걸리고 앞으로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월드컵경기장 내 쇼핑몰과 CGV, 카르푸,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주변으로 상암DMC 개발이 한창이며 월드컵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 성북구 길음동 레미안길음3차 길음6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23~40평형의 12개동 977가구로 이루어졌으며 길음뉴타운 내에 위치해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걸어서 5분 정도면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삼양로,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2차 33~41층의 4개동 576가구로 이루어진 이 단지는 37~76평형으로 구성된다.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오목로, 안양천길, 서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까르푸, 목동CGV, 목동이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11월 입주 예정. *** 경기·인천 주요 입주예정단지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풍동두산위브 풍동지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38~70평형의 9개동 730가구 규모로 10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3호선 마두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예정역인 백마역은 걸어서 10분가량 소요된다.
일산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일산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2자유로와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개통으로 기존의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구리시 인창동 대림e-편한세상 10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이 단지는 23~43평형의 11개동 621가구로 이루어진다.
지난 12월에 개통된 중앙선 복선번철 구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강동대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리농수산물시장, 롯데마트, GS스퀘어, 한양대구리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 경기 용인시 가흥구 동백동 코아루(C11) 올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동백지구 내에 위치한 이 단지는 32~46평형의 9개동 533가구로 구성된다.
얼마 전 공사를 시작한 용인경전철 동백역이 바로 단지 앞에 있는데다, 앞으로 용인경전철은 분당선연장선과 환승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한 편이다.
용인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혔던 교통체증문제도 동백-죽전 간 도로, 동백-삼막곡 간 도로가 2월말 개통될 예정이고,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동백-마석IC 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인천 부평구 구산동 부평자이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구산동 부평자이는 9개동 719가구로 이루어졌으며 25평형과 33평형이 있다.
1호선 송내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로를 이용하면 서울로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단지 앞에 거마산과 광학산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 지방 주요 입주 예정 단지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2월에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34~69평형으로 구성됐다.
높이는 30~51층으로 14개동 2752가구를 이루는 초고층 아파트다.
부산2호선 센텀파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수영로, 광안대로,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앞으로는 수영강, 뒤로는 장산이 위치해 산과 강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다.
* 대전 동구 삼성동 한밭자이 8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이 단지는 26~49평형으로 이루어졌다.
동서로, 삼성로 등 간선도로와 붙어 있고, 경부고속철도 대전역과 경부고속도로 대전 IC와 인접해 있다.
박윤미/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www.speedbank.co.kr
2006년 상가 시장 전망은?
지난해 상가 시장은 2004년의 연장선상에서 볼 때 가격 검증 없이 무리하게 뛰어든 상가 분양의 후폭풍이 이어진 한 해였다.
특히 위치가 좋지 않은 상가나 내부 상가 등은 타격이 심해 깡통건물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중금리도 계속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장점이 덜해지는데다 대규모 택지개발 분양물량이 도심보다 지방이나 경기 외곽에 몰려 있는 점도 좋지 않다.
물론 호재도 있다.
우선 지난해 8·31 대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다주택자의 세부담이 상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상가는 주택 수에도 산정되지 않으며 언제라도 전매가 가능하다.
갈수록 양도차익을 남기기 힘든 시장에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점도 상가의 매력이다.
경기가 저점을 지나 서서히 회복되고 있고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이 올해 4월 시행되면서 후분양제를 통한 제도적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다.
무엇보다도 지난 2년간 상가분양 침체를 거치면서 가격 거품이 많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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