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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그렇구나]퇴직 후 고정소득 없는 노부부 올바른 노후 재테크 전략은?
[아하!그렇구나]퇴직 후 고정소득 없는 노부부 올바른 노후 재테크 전략은?
  • 홍성길/ 에셋비 컨설턴트
  • 승인 2006.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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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자산/ 총 4억6천만원 - 주택(거주용) 2억4천만원 (방 1개 월세 임대) - 빌라(투자용) 5200만원 - 임야(투자용) 1억6800만원 * 금융자산/ 총 1억1500만원 - 생계형저축(농협) 3천만원 - 정기예금 3천만원 - 일반예금 1700만원 - 퇴 직 금 3800만원 * 지출/ 연간 3440만원》 - 월 고정비용 220만원 (연간 2640만원) (순수생활비 120만원 보험료 30만원 자녀 용돈 및 거주비용 70만원) - 자녀등록금(연간) 800~1천만원
Q/ 62세 주부로 남편(65세)이 퇴직하여 고정소득이 중단됨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노후생활을 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매월 고정수입은 국민연금과 월세 임대 수입 40만원이 전부이며, 총 자산 중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현금 유동성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늦둥이 막내가 대학 3학년으로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고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2001년도에 개발예정지역이라는 소리를 듣고 노후대책용으로 사 놓은 임야는 언제 개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답답하네요.
A/ 소득 없는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익성이 없는 부동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제 막 군대를 다녀와 대학 3학년인 막내의 등록금과 지방생활에 필요한 주거비 및 용돈 그리고 보험료와 생활비 등 매월 지출되는 고정비용인 연 3440만원을 계산할 때 2009년에는 현재의 금융자산 1억1500만원이 모두 소진되므로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부동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금융자산 가운데 8·3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 일부를 빨리 처분해 챙겨둔 8천만원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출 줄여 금융자산 소진 시기 늦춰야 또한 한정된 자산으로 소득 없는 생활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가한 딸을 위해 대신 납입해주던 보험료(월10만원)를 중단하고 남편과 막내의 용돈(각10만원씩) 일부를 줄이면 월 30만원의 고정비용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막내의 학자금(대학원 포함) 연간 800~1천만원도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경우 현재의 금융자산 소진시기를 2010년 이후로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금은 최장 2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으므로 자녀가 취업 후 상환하면 될 것입니다.
다만 늦둥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고려해 기대하는 부동산(임야) 개발수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부모가 대신 상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비상자금은 CMA(연3.7%, 입출금 자유)를 활용하고 매월 생활비는 1개월부터 12개월 만기로 분할한 발행어음을 이용해 작지만 단기 이자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의 현금화가 절실히 필요하므로 올해 안에 주택(빌라)을 우선 매각해 확보한 매각자금 5200만원은 2011년부터 평생 동안 일정금액(월40~50만원 예상)을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일시납)에 가입해 고정수입(연금+임대수입)을 매월 필요한 필수자금(월 130만원)의 70%까지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이는 노후생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고일 것입니다.
나머지 부족분, 임야 처분 자금으로 보완 또한 나머지 필요자금은 임야를 매각해 충당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개발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약 5년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해당 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집과 주변상황 등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매각시기를 늦추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기대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2010년까지는 현금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매각대금의 수익과 원금으로 부족자금을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상담 = 홍성길/ 에셋비 컨설턴트 ficon@assetbe.com * 포트폴리오 재구성 변경 전/변경 후 금융자산 1억1500만원/금융자산 - 생계형저축 3천만원/-CMA 1천만원(비상자금) - 정기예금 3천만원/-발행어음 2700만원 - 일반예금 1700만원/-상호저축은행 3천만원(생계형 비과세) - 퇴직금 3800만원/-상호저축은행 3300만원(분산) /- 펀드(임의식) 1500만원 부동자산 4억6천만원/부동자산 - 주택(거주용) 2억4천만원/-주택(거주용) (변동 없음) - 빌라(투자용) 5200만원/-빌라 매각(즉시) 2011년부터 종신연금 수령 - 임야(투자용) 1억6800만원/-임야 매각(2010년까지) 2011년 이후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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