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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올해 결혼 계획 있는 31세 미혼 직장여성
[아하! 그렇구나]올해 결혼 계획 있는 31세 미혼 직장여성
  • 김진만/ 애셋비 컨설턴트
  • 승인 2006.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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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 목돈 어떻게 굴릴까요?
Q/ 31세의 미혼 직장여성입니다.
직급은 과장이고 올해 하반기에 결혼할 계획이 있으며 현재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부채는 없고 5천만원 정도의 목돈이 있는데 어떻게 운용해야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가입하고 있었던 생명보험 상품에서는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서 지금까지는 비교적 큰 고민 없이 살아왔으나, 지금부터는 매달 들어오는 소득과 지출을 잘 통제하고 관리해야만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상호저축은행과 펀드로 목돈 굴리기 먼저 은행의 예금통장에 보관하고 있는 5천만원에 대한 자금운용을 살펴보면, 이 돈의 용도는 결혼자금이며 필요시기는 2006년 12월로 예상됩니다.
현재 의뢰인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수신금리가 3.5%이고, 세후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약 5135만원입니다.
그러나 금리 5.8%의 상호저축은행에 2500만원을, 기대수익률 13%의 혼합형 거치식 펀드에 2500만원을 각각 분산해 운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약 5378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월 불입하고 있는 적립식 펀드를 결혼 시점에 환매해 1천만원을 더하면 약 6378만원 정도의 돈을 결혼자금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매월 30만원씩 드리는 부모님 용돈을 포함해 80만원이 넘는 돈을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좀 더 합리적이며 규모 있는 소비습관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다음 몇 가지의 실행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소득공제와 결혼 이후 주택 마련을 위해 연금저축펀드와 청약부금상품을 추천합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는 소득공제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면서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장기투자 시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둘째, 기존 보험상품을 분석해 보면, 건강보험이긴 하지만 실제로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에 대한 보장 일색입니다.
그래서 저렴하면서도 보장이 실제적이고 더 배가된 손해보험의 통합보험을 권합니다.
이 상품은 결혼 이후에 배우자와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도 있고, 원하는 담보의 추가와 삭제가 가능해 상당히 유연성이 있는 보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노후준비는 변액유니버설 상품으로 그리고 자녀의 교육비 마련과 노후자금의 준비를 위해서는 변액유니버셜 상품이 적합합니다.
기본적으로 보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은행의 수시입출금 기능이 있고 투입자금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이 상품은 10년 이상 불입 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며 장기간에 걸쳐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함으로써 평균매입단가를 낮춰 투자 위험을 상당수준 회피할 수가 있습니다.
‘투자기간과 복리의 마술’을 십분 활용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나간다면 다가올 미래를 더 밝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상담 = 김진만/ 애셋비 컨설턴트 kjm@assetbe.com 변경전 수입/225만원 지출/생활비 113만원 기부금 30만원 건강보험 5만원 적립식펀드 20만원 MMF 57만원 합계 225만원 변경후 수입/225만원 지출/생활비 100만원 기부금 30만원 건강보험 5만원 적립식펀드 30만원 CMA 10만원 연금저축펀드 10만원 청약부금 10만원 변액유니버셜 30만원 합계 2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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