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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그렇구나]10년 뒤 은퇴 앞둔 50대 중반 가장
[아하!그렇구나]10년 뒤 은퇴 앞둔 50대 중반 가장
  • 송승용/ 에셋비 FP
  • 승인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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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관련제목부동산 편중된 자산구조 어떻게 재구성할까요?
Q/서울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50대 중반의 가장입니다.
앞으로 10년간 더 일을 한 뒤 65세 즈음에 은퇴를 할 계획입니다.
50대 초반인 아내는 급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 다가올 은퇴 후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보험은 여러 가지 들어놓았지만,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조그만 땅을 잘 활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자영업의 특징인 불규칙한 수입을 잘 관리하고, 현재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는 자산구조를 부동산, 투자자산, 안전자산으로 적절하게 배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거주하고 계신 아파트를 제외한 잉여자금을 60대 이후 10년 단위로 나누어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상가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현재 보유중인 임야를 팔아서 상가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좀 더 차분하게 생각해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 상가를 구입해 이를 노후대비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합니다만, 상가 투자는 부동산 투자 가운데 가장 어려운 투자에 속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상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며, 상권이 크게 바뀔 경우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임차인들을 관리하는 일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2008년 이후에는 상가용 건물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므로, 세금 부담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노후에는 항상 사용할 수 있는 현금자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불필요한 자금을 현금화해 60대, 70대, 80대 이후에 쓸 기간별 현금자산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현금 가운데 40%는 은퇴 직후 10년 이내에 쓸 자금으로 구분해 시중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 상품을 이용하고, 70대 전후에 사용할 다른 자금은 중기적 관점에서 매달 또는 매분기별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국내외 채권상품에 투자하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기적으로 발생되는 이자를 재투자하거나 생활비로 쓸 수 있습니다.
뇌·심장 질환 보장성 보험 강화 필요 50대는 특히 여러 가지 질병 위험에 노출될 위험이 큰 탓에 보험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존에 가입하신 보장성 보험을 다시 한번 확인하셔서 불의의 사고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막연하게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큰 문제는 없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50대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건강에 문제가 없는 현 시점에서 암과 사고에 대해 중복되는 보험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질병 부분의 보장에 중점을 둔 보험으로 현재 납입하는 보장성 보험료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해야 합니다.
개정된 의료보험 시스템에서 암 등의 질병은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뇌 관련 질환과 심장 질환 등 의료보험에서 보장이 미흡한 부분을 상담을 통해 강화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가입한 개인연금은 안정형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연금도 안정형과 투자형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송승용/ 에셋비 FP ssyong98@asset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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