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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노동교육 기사 현실성 떨어져 외
[독자편지]노동교육 기사 현실성 떨어져 외
  • 이코노미21
  • 승인 2006.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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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교육 기사 현실성 떨어져 노동법과 노동교육에 대해 다룬 293호 커버스토리 기사를 읽고 몇 자 적는다.
노동법 조항을 현실에 정확하게 적용할 경우, 과연 우리나라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을까? 특히 기사에서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노동법을 적용하기에 앞서 종업원 스스로 업무에 충실해야 하고 기본적인 근로철학을 갖춰야 하는 것 아닐까? 직장은 사용자와 종업원이 서로 대립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가꿔가야 할 소중한 일터이다.
좀 더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기사를 작성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인터넷 독자 론스타게이트’에 답답함 느껴 ‘론스타게이트’를 보면, 특정인맥으로 얽힌 사람들이 국가경제의 운명을 제멋대로 좌지우지했음을 알 수 있다.
능력보다는 특정 인물과의 친소관계에 따라 힘깨나 쓰는 자리에 오르느냐 못 오르느냐가 결정됐다.
이 인맥에 속한 사람들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이른바 실세자리를 자기들 내부에서 돌아가며 나눠가졌다.
흡사 차고 치는 고스톱 같았다.
이런 추악한 행위의 결과가 무엇인지는 너무도 자명하다.
공익보다는 사익을 앞세운 사람들에 의해 국가경제는 크게 위협받는다.
이번 기회에 관련된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가려내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 독자 네팔 술집 가보고 싶어 ‘박미향기자의 술이 익는 풍경’은 매주 빼놓지 않고 꼭 챙겨보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네팔 술집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카트만두에 다녀온 적이 있던 터라, 네팔 술집이라는 말에 더욱 관심이 갔다.
술맛도 매우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맛깔나는 글솜씨 기대해본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자 차등의결권제 논란 잘 짚어줘 1주 1표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다룬 294호 커버스토리를 유익하게 읽었다.
1주 1표제를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인 1표의 권리가 민주주의의 상징인 것처럼 1주 1표의 권리를 정확하게 행사하는 것이 곧 경제민주주의의 핵심인양 받아들여진 게 사실이다.
다만 기사에서도 지적되어 있듯이, 차등의결권을 부여하는 것이 자칫 기존 행태를 여전히 벗어던지지 못한 국내 재벌기업들에게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아닌지 유념해야 한다.
과도한 M&A 위협으로부터 경영권을 보장받아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차등의결권을 도입하는 문제는 한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다만, 국내 재벌개혁을 이룬다는 과제와 한데 묶어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쟁점을 잘 정리해줬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독자 아파트 값 원가 분석 이어졌으면 ‘아파트 값 뻥튀기’ 과정을 다룬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정말 하늘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 값에 절망하고 있던 차에, 도대체 어떤 경로를 거치면서 아파트 값이 높게 책정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좀 더 구체적인 원가를 밝혀내 아파트 값 거품을 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자 투자은행 시리즈에 기대 투자은행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연재물을 시작하게 돼 관심이 많다.
투자은행 육성은 무조건 피한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또 섣불리 추진한다고 바라던 성과를 거두는 게 아니다.
투자은행의 육성이 가져다줄 장점과 한계점들을 꼼꼼히 짚어내는 기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동우 차등의결권 도입 주장 근거 약해 적대적 M&A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의 하나로 차등의결권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경영권 안정을 이뤄 장기적인 기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차등의결권 자체를 법으로 금지하기보다는 기업들이 스스로 알아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전혀 일리 없는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제도가 국내 현실에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아직도 대부분의 국내 재벌의 경우, 오너의 지분은 턱없이 작은 편이다.
이처럼 쥐꼬리만한 지분을 가지고도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룹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만일 이런 상황에서 차등의결권이라는 무기마저 손에 쥐어줄 경우, 오너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더욱 멀어지는 것이다.
그간 차등의결권 제도를 유지하던 나라들에서도 점차 이 재도가 사라지는 추세에 있지 않나. 차등의결권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근거는 약해보인다.
박진호 CRO 시대 조명해주길 한국 기업에도 CRO 시대가 열린다는 칼럼을 재미있게 읽었다.
대외협력 업무 등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런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에 눈길이 쏠리는 것이다.
업무의 성격 역시 예전처럼 단순히 대외 로비나 그야말로 ‘궂은 일’과는 상당히 달리지는 추세다.
기업경영의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전략적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에서 CRO에 관한 특집기사를 다뤄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 독자 ‘비주류’ 취미 기사 유익해 294호의 라이프 섹션에 실린 ‘촌스러운 취미가 나를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간 나 역시 취미라고 하면 괜히 거창한 것들을 얘기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나 잠시 뒤돌아봤다.
취미란 건 다른 사람에 내보이기 위한 게 아니다.
오로지 자신만의 즐거움과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기사를 읽으며 자신만의 ‘비주류’ 취미를 고집스레 즐기는 사람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자 브랜드 분야 기사 늘려주길 평소 ‘황부영의 브랜드라마’ 꼭지를 즐겨 읽는다.
브랜드 자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기업에서도 전략적인 측면에서 브랜드 자산관리에 나서고 있고, 관련 분야 역시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다만 매주 소개되는 글은 다소 딱딱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 사례를 좀 더 다양하게 소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현재와 같은 서술 방식은 지나치게 설명적이며, 그렇다 보니 쉽게 와닿지 않는다.
앞으로도 브랜드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기사들을 접하고 싶다.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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