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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시부모가 아이 봐주는 맞벌이 부부 내집 마련과 노후 대비책은?
[아하! 그렇구나]시부모가 아이 봐주는 맞벌이 부부 내집 마련과 노후 대비책은?
  • 여진욱/ 에셋비 재무컨설턴트
  • 승인 2006.04.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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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재 생활하고 있는 곳이 지방인 관계로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은 작은 편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여러 가지 재무적 사건이 10년 이내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복잡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더구나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자녀 양육문제, 시부모님 부양문제로 인한 차량 구입, 의료비 등을 감안해야 하기에 더욱 부담이 될 것입니다.
현금 흐름표를 분석해보면 소비성 지출과 보험료로 소비되는 누수자금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지금 당장은 차량구입보다 주택 마련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지출시기, 규모가 정해진 자금은 채권형에 투자 시부모 부양과 자녀양육 문제로 내 집 마련을 늦출 수 없다면 주택마련에 필요한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7년 후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일정한 금액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므로 적금은 위험률이 낮고, 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주가지수 연계예금 즉, ELD(Equity-Linked Deposit)에 가입하고, 적립식 펀드는 채권혼합형에 투자하길 권유합니다.
또한 주택청약에 필요한 청약예금과 올해까지만 판매되는 장기주택마련 저축에도 가입하여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이럴 경우 156만원에 대한 평균수익률이 7%라고 가정하면 7년 후 1억5천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ELD로는 계약금으로 사용하고 중도금은 펀드를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부족분은 중도금 대출을 받아 활용하고 전세자금 6천만원은 잔금과 이사 비용 및 일부 상환자금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중도금 불입을 위해서 펀드를 환매해야 하므로 주식 시황에 맞게 펀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노부모 모시면 비상예비자금 충분히 준비해야 맞벌이라 자녀 육아문제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는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면 그 부담은 더욱 클 것입니다.
특히나 의료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므로 비상 예비자금은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험과 적금을 정리하면서 발생한 700만원을 CMA통장으로 관리하고 변동지출을 줄인 23만원을 매월 정기적으로 CMA통장에 불입해 1,000만원 정도는 항상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노후문제는 변액유니버셜 보험으로 일단은 적게 시작하고 주택문제나 그밖의 재무적 사건이 해결되는 대로 증액과 추가납입을 통해 준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여진욱/ 에셋비 재무컨설턴트 proreo@asset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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