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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국민건강 담보로 한 FTA 외
[독자편지]국민건강 담보로 한 FTA 외
  • 이코노미21
  • 승인 200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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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담보로 한 FTA FTA로 시장을 개방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에는 이해관계에 따라 득과 실이 교차한다.
하지만, 제약 산업이 개방될 경우에는 실(失)만 존재하는 것 같다.
기사에는 국내 제약회사의 경쟁력의 약화를 주로 다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국민건강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제약회사들이 민간기업이라 할지라도, 국민건강과 관련되기에 공적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문에까지 자유경쟁의 룰이 적용되어야할까? 일방적으로 시장의 법칙만 강요하는 세태가 염려된다.
제약산업이 개방될 경우, 국내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관한 후속 기사를 기대한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 김태헌 다국적 제약사 무차별 공습인가 애국심에 불타는 국내 제약업체 보호논리는 잘 이해합니다만 국민의 건강도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번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 파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국내 제약업계가 생산하는 모든 제너릭제품의 약효가 오리지널약과 같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 듯 싶다.
시흥시 정왕동 이소연 우리가 빌미 제공한건 아닌지 한미 FTA에서 4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제약업에 관련된 이슈를 잘 짚어줘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제네릭 약품의 효과를 조작한 사건을 보면 우리나라 의약계도 오리지널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어 실망스럽다.
기사에서도 지적되었듯 우리 제약회사들이 그간 제네릭 약품에만 의존해왔다는 점도 한미 FTA에서 미국계 제약회사의 공세 앞에 약자가 되는 빌미를 스스로 제공한 게 아닌가 싶다.
경기도 안산시 석보연 “제 정신으로 본” 현실적인 지적... 저출산의 원인을 현대 여성의 부정적인 특성 탓으로 돌리는 기존의 시각과 달라서 좋았다.
모성애가 부족해서,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 몸매가 망가질까봐 출산을 기피한다는 단순한 억측과 비난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그 이면에 깔린 경제적인 어려움을 잘 지적한 기사였다.
앞으로도 사회적인 이슈를 경제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기사를 계속 보도해주기 바란다.
종로구 혜화동 김희자 사람이 곧 경쟁력이다 다년간의 아르바이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대부분의 이유는 적은 급료 때문이 아니라, 점장/사장님의 태도 때문이었다.
손님은 왕으로 대하면서, 직원들에게는 너무도 불친절하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 직원이 바로 경쟁력인데 말이다.
앞으로도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기사 계속 부탁드린다.
그리고 사례기사와 더불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매뉴얼도 함께 실어주기 바란다.
성동구 행당동 김희정 LCD 산업 재점검 필요하다 LCD산업에 대한 기사를 잘 읽었다.
디스플레이 왕국이라던 한국이 후발국인 대만에 추격 당하고 있다는데 적지 않게 놀랐다.
IMF 후 경기의 한축을 이끌었던 디스플레이 산업과 설비투자의 효율성과 그에 대한 점검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기사였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박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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