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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생 제2막의 열쇠 ‘회춘성형’
[건강]인생 제2막의 열쇠 ‘회춘성형’
  • 김형준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06.05.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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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장년들 사이에서 회춘 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사회에서 원하는 부드럽고 인자한 인상을 만들거나 또는 젊은 외모를 유지함으로써 사회에서 외면당하지 않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 사별, 이혼으로 인해 재혼이 증가한 것도 회춘 성형 바람에 한몫 했다.
회춘 성형은 노화가 나타난 부위를 보정함으로써 보다 젊은 외모를 되찾아 주는 것을 말하는데, 외모가 젊어짐으로써 마음까지 젊어져 20대의 열정과 패기를 동반하기 때문에 재취업, 재혼, 창업 등 인생의 제2막을 열기 위한 한 과정이 되고 있다.
이들이 주로 시술받는 부위는 노무현 대통령이 수술받은 것으로 잘 알려진 눈꺼풀처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주름, 그리고 심술단지 눈밑 지방 등이다.
이 부위들은 단지 노화로 인해 변화했기 때문에 최소 수정만으로 10년은 젊은 외모를 되찾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가장 노화가 빠르게 시작되는 부위는 눈이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윗눈꺼풀이 늘어지면서 처지게 되는데 이를 눈꺼풀처짐(노인성 안검하수)이라고 한다.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쌍꺼풀이 없고 지방이 두터운 사람에게 더 빨리 나타난다.
눈꺼풀이 처지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인상이 어두워 보이기까지 한다.
눈 바깥쪽이 늘어진 피부에 덮여 삼각형 모양의 보기 싫은 눈매가 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미관상 좋지 못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눈꺼풀이 처져 있으면 눈을 제대로 뜨기 위해서는 처진 눈꺼풀만큼 근육을 더 올려야 한다.
이때 이마의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눈을 치켜 뜨고 양미간이 찡그려진다.
자연히 이마에 주름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또 눈꺼풀을 무리하게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이마와 목 근육이 긴장해 두통까지 유발되기도 하며 눈 끝이 심하게 짓무르기도 한다.
눈꺼풀처짐은 단순히 피부만 늘어진 경우에는 피부만 잘라내면 간단히 해결되고 눈 뜨는 근육의 힘까지 약해진 경우에는 쌍꺼풀 라인을 절개해 눈뜨는 근육을 접어주거나 단축시켜주는 근육보강술을 함께 시행한다.
눈꺼풀처짐이 주로 중년 여성의 나이를 잡아먹는다면 중년 남성의 적은 눈밑 지방이다.
눈밑 지방은 안구가 직접 뼈에 닿지 않기 위해 채워져 있는 지방조직을 감싸고 있는 막이 탄력을 잃게 돼 눈 밑 피부로 불쑥 튀어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눈밑 지방이 나오게 되면 2차적으로 처진 주름이 생기게 돼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게 되며 빛이 비쳤을 때 아래로 그늘이 지면서 다크서클이 생기기도 해 어두워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이러한 눈밑 지방은 레이저를 이용한 간단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다.
시술 방법은 아래 눈썹을 살짝 잡아당겨 눈꺼풀 안쪽의 결막(빨간살)을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절개한 뒤 적당한 양의 지방을 떼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흉터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절개한 부위를 인위적으로 봉합하지 않으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중년의 상징인 주름도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엘라스틴(Elastin), 콜라겐(Collagen)이라는 탄력 섬유의 생성이 저하되어 늘어진 피부에 점차 골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해 늘어진 만큼 잘라내는 안면거상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 주름을 펴는 미세지방이식술이 각광 받고 있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몸(늘어진 배, 엉덩이, 허벅지, 팔)에서 남는 지방을 채취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 주름, 꺼진 볼, 편편한 이마, 가슴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자기조직이며 주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주말을 이용해 시술받을 수 있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특정한 날만을 위해 일시적(6개월 정도)으로 주름을 펴고 싶다면 표정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는 보톡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주사 맞는 것과 같이 간단하고 빠르게 주름을 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주름을 펼 수 있다.
김형준성형외과 원장(www.drkim-clinic.com/02-544-3030)
부모가 당뇨면 저도 위험한가요?
Q : 부모님이 당뇨면 저도 당뇨에 걸리나요? 부모님이 당뇨일 경우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이다.
어떤 이는 당뇨는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지금 당뇨가 아니더라도 유전적 인자로 인해 결국은 당뇨에 걸릴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또 어떤 이는 당뇨는 습관이 불규칙하고 식생활이 부적절한 경우에만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 A : 1차 결론을 말하자면 당뇨는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의료통계를 살펴볼 때 실제로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제1형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IDDM/소아당뇨)은 유전과 별다른 관련이 없고, 제2형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IDDM/성인당뇨)은 유전과 깊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전체적인 통계를 보았을 때 가족력에 의하여 부모 중 한분이 당뇨병이면 걸릴 확률이 15%, 양쪽 모두 당뇨이면 30% 정도가 당뇨에 걸린다고 한다.
부모님이 당뇨이면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며, 아직 정확히 어떤 유전자를 통하여 당뇨가 발생하는지 밝히지 못한 상태다.
오히려 불규칙한 생활을 많이 하는 근래에는, 선천적 유전요인보다 후천적인 생활습관이 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후천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에피네프린 호르몬을 증가시켜 혈당을 올리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인슐린의 분비를 방해하여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스트레스 자극을 쉽게 흘려버리는 태도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탈출구를 마련하는 것은 비단 정신건강뿐 아니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다음 문제는 식생활과, 그에 따른 비만이다.
정백가공식품(흰쌀, 밀가루, 백설탕, 소금, 조미료등)과 육류식품의 과다섭취로 인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의 과잉공급과 잡곡밥, 채소, 과실류 등의 섭취 부족으로 인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의 결핍. 그리고 화학재배로 인한 음식과 인스턴트식품 등은 인체 내에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당뇨병의 한 요인이 된다.
비만한 사람은 인슐린이 우리 인체 내에 올바르게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현상을 유발하는데, 비만한 사람은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해야 하고 결국 한계에 다다르면 인슐린 생성이 저하되어 혈당이 높아진다.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각종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등의 성인병도 오기 쉬우며 근육이 약화되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당뇨 발병률을 높이게 된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형을 유지하고 알맞은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당뇨 예방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당뇨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후천적인 관리를 잘하면 당뇨의 공포에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당뇨에 좋은 생활습관이나 관리방법은 절대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그냥 몸에 좋을 것 같은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성기호 성기호한의원 원장
의료단신
소아환자 미술치료 프로그램 개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원장 현인규)은 최근 소아환자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매주 1회씩 진행하기로 했다.
6세에서 13세까지 입원 중인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11시(집단), 11∼12시(개별)에 병원 본관 5층 놀이방과 신관 5층 어린이 병실에서 이뤄진다.
강사로는 조득현(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 전공) 자원봉사자가 나오고, 데칼코마니를 비롯해 손뜨기, 콜라주, 신체를 이용한 자유화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20일 당뇨교실 및 걷기대회 중앙대학교병원 당뇨센터는 당뇨교실 800회 기념 '특집 당뇨교실 및 걷기대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내분비내과 오연상 교수의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식사·운동요법 강의 △걷기대회 △당뇨퀴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병원측은 사전 접수한 모든 참가자에게 식사와 모자, 조끼 등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혈당측정기, 라디오, 만보기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문의: 중앙대병원 당뇨센터(02-6299-1111). 16일 골다공증 건강강좌 부천 세종병원(병원장 이태현)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병원 7층 강당에서 ‘골다공증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와 함께 무료 골밀도 측정과 상담, 골다공증에 좋은 체조교실, 건강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병원 이태현 병원장은 “골다공증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골절 등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노인들이 많다”며 “골밀도 측정 등 검진을 통해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법과 예방법을 알려드림으로써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건강강좌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문의 : 세종병원 정형외과 (032)340-114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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