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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수요 · 공급 불균형에 제강사 ‘비명’
[종목 분석] 수요 · 공급 불균형에 제강사 ‘비명’
  •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승인 200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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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공급 부족에 철스크랩 가격 상승 … 수익 악화 우려 국내 철스크랩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철스크랩 시장은 공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가격결정의 주도권이 특이하게 수요자(전기로 제강사)에 있다.
그 이유는 수요자의 집중도가 공급자(철스크랩 수집, 가공 후 판매)보다 훨씬 높고, 수요자가 해외수입을 통해 수요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가격을 유리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다음과 같은 이유로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일시적으로 전기로 제강사의 이익 악화가 우려된다.
첫 번째 이유는 국내 전기로 제강사 생산 능력 확장으로 철스크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스틸데일리 조사에 따르면 최근 생산 능력 확대로 국내 주요 전기로 제강사의 철스크랩 구매량은 2006년 1919만톤에서 2007년 2077만톤으로 158만톤(8.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제강사별 예상 증가량은 현대제철이 100만톤(A열연 B열연 하반기 가동 예정), 세아베스틸이 35만톤(2006년 80톤 전기로 도입 및 합리화로 능력 확장), 창원특수강이 35만톤(2006년 설비합리화로 능력 확장) 등이다.
2000년 이후 5년간 연평균 수요증가율은 2.7%였는데 2007년 수요증가율이 8.2%로 전망돼 2007년에는 수급악화가 예상된다.
또한 대한제강이 80톤 전기로 도입 계획(2008년 6월 이후 가동 예상)을 발표했고, 동부제강도 전기로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철스크랩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국내 철스크랩 공급사의 재무, 정보력 향상으로 공급 조절, 가격 협상력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철스크랩 공급자는 소상(철스크랩 수집), 중상(중간 재고 유지하며 제강사 혹은 대상에 판매), 대상(가공 후 제강사에 판매)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상은 제강사 구매량의 60~70%, 대상은 30~40%를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2004년 이후 철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중상들의 재무구조가 견실해지고, 인터넷의 발달을 통한 정보(해외 가격정보) 획득이 용이해짐에 따라 중상들이 공급량을 조절해 제강사에 대한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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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006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02억7천만원, 영업이익 100억2천만원, 경상이익 94억9천만원, 순이익 82억5천만원으로 매출 600억원 돌파와 함께 세 자릿수의 영업이익을 달성, 대표적인 실적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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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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