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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부동산 개발, 이 손 안에 있소이다
[머니] 부동산 개발, 이 손 안에 있소이다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6.07.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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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디벨로퍼 전성시대 활짝 … 탁월한 안목으로 수요자 시선 끌어 부동산은 재화의 특성의 하나인 희소성에 의해 끊임없이 개발돼 그 가치를 올린다.
이 과정을 진두지휘하는 것이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자)다.
화려하게 성공하는 디벨로퍼도 있는가 하면, 각종 비리와 사기 등에 연루돼 구속되거나 망하는 실패하는 디벨로퍼도 많다.
정부의 부동산 억제대책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한파가 따로 없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뛰어난 안목과 기획으로 수요자의 시선을 한눈에 끌며 성공하는 사례도 많다.
이제 부동산도 본격적인 기획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디벨로퍼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부동산의 마이더스 손으로 일컬어지는 디벨로퍼.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디벨로퍼는 복덕방업자에서부터 대형 디벨로핑 업체까지 줄잡아 2만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공인된 자격증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성공하면 대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자기 자본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디벨로퍼계에 입문한다.
몇 년 동안 개발프로젝트를 단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하는 디벨로퍼가 대부분이다.
전문성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을 벌이는 진정한 디벨로퍼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성공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사기꾼이나 브로커 소리를 듣기 십상인 직업도 디벨로퍼다.
디벨로퍼의 사전적 의미는 ‘그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기지 않는 것을 계획적, 종합적 사업으로서 개발하는 업자’다.
원래의 뜻은 개발자다.
일반적으로는 도시주택에 관련된 개발사업자를 일컫는 말이다.
디벨로퍼가 대규모적인 뉴타운의 건설과 도시재개발사업의 추진자로서 단순한 부동산업자와 구별되는 이유는, 각종 곤란한 사업에 도전해 독자적인 이념 하에 시대를 이끌어 가며, 대규모 또는 계획적으로 도시조성을 목표로 지향하는 데 있다.
디벨로퍼 사업은 막대한 이윤과 함께 위험도 그 만큼 높다.
때문에 디벨로퍼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적극적인 개발 마인드에 추가하여 주도면밀한 계획, 시스템적인 사업수행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
부동산 개발업자인 디벨로퍼는 흔히 시행사로 불린다.
땅 확보, 자금조달, 분양 마케팅까지 개발 과정을 책임지고 기획하는 부동산 개발 전문가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땅에 디벨로퍼의 손이 가 닿으면 가치가 치솟고 황무지가 금싸라기 땅으로 변한다.
한마디로 마술사 같은 마이다스의 손을 갖고 땅을 주무르는 사람들이다.
젊은 디벨로퍼를 표방하는 드림웰투㈜의 윤지열 사장은 “디벨로퍼는 갯벌에 묻혀 숨어 있는 진주를 알아보는 남다른 눈을 갖고 땅(부동산)에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이라며 “단순하게 무작정 개발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꼼꼼한 기획력과 함께 수요자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시대를 앞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디벨로퍼의 자질을 이야기한다.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디벨로퍼는 어떤 역할을 할까. 부동산개발 사업은 부동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예술로 대별되며 ▲땅을 지주들한테 매입하는 토지 매입 ▲땅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최상의 개발계획 수립 ▲건축허가 ▲자금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양마케팅 등 풀어나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어느 한 군데라도 틀어지면 일이 꼬이게 마련이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개발자들은 부동산을 개발함에 있어 일정한 토지를 두고 고객의 욕구와 만족스런 소비보다는 공급자의 사업 타당성을 위한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시장조사에서도 현재의 미분양 현황 등 유통과 판매량의 조사가 그 중심에 있었다.
소비자의 욕구 파악보다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부동산 개발이 이뤄져 왔던 것이다.
결국 부동산 상품의 대량 공급에는 성공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이러한 공급자 중심의 부동산개발 관행을 지양하고 소비자 중심의 부동산개발을 표방하는 젊은 디벨로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30-40대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부동산개발 이론으로 무장하고 기성의 디벨로퍼 그룹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등촌동 근린상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드림웰투의 윤 사장이나 파주 LCD단지 내 DA LCD프라자를 분양하고 있는 ㈜라고R&D의 오윤근 사장 등이 젊은 디벨로퍼를 표방하고 있다.
소위 대박의 꿈을 좇아 부동산 디벨로퍼 대열에 합류하는 이들이 많지만 성공하는 디벨로퍼는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신진 디벨로퍼 그룹이 그들의 젊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부동산개발에 접목할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제 부동산 디벨로퍼계에도 신선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분양포커스■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대우건설이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는 먼저 전체 동이 타워형으로 설계되어 외관에서부터 주상복합 단지를 연상시킨다. 이런 타워형 설계는 먼저 동간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환기성을 높이고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넉넉한 동간 간격으로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여 단지 전체의 쾌적성을 높여준다.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는 마감재에서도 최고급 주상복합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있다. 강제 환기시스템과 진공 청소시스템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강제 환기시스템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원활한 실내 환기를 위해 적용한 시설이며, 진공 청소시스템은 세대별 집진 방식의 진공청소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양양 신도브래뉴신도종합건설은 강릉시 송정동 1, 2차와 경포대 로얄카운티의 성공 분양에 이어, 강원도 양양군 양양 일대에 32~54평형 721세대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으로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강원도 동북부 민영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의 타워형 아파트다. 강릉지역은 비투기 과열지구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1가구 3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외 지역으로 바다조망의 사계절 레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도권 수요층의 적극적인 유입이 기대되며, 전액 중도금 대출 이자후불제와 평당 430~550만원대로 계약금만으로 레저형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시령 터널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더욱 가까워진 양양은 오는 2010년 동서고속도로 개통 시 강일IC에서 양양까지 총 연장 152Km로 1시간 30분에 진입이 가능하며, 양양국제공항 인접과 내륙산악도로, 동해선철도 등으로 강원도 전 지역 유동성이 높다. 또한 44번, 46번 국도 4차선 확장 등 서울과 강원을 잇는 교통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신도림 대우푸르지오 낙후된 주거지역에서 서울 서부 상권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에 (주)대우건설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신도림 2차 푸르지오 31평형 30세대, 44평형 60세대 총 90세대를 분양한다. 신도림은 신도림역, 도림천역, 구로역과 인접해 역세권 상권으로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지만 대형 공장 때문에 그동안 주거지로서 각광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신도림 역 주변으로 대규모 공장부지에 SK뷰, 미래사랑시티, 테크노마트, 대성복합 빌딩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 대형상가는 준공 후 서로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편이성이 더욱 뛰어날 전망이다.■ 관악역 우방유쉘광명역 역세권 개발지구 확정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선정으로 안양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석수동에 중대형 고품격 아파트 '안양 관악역 우방유쉘'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42평형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는 안양 관악역 우방유쉘은 뛰어난 입지와 2005년 한국품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우방의 앞서가는 설계가 결합하여 안락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우방유쉘은 선호도가 높은 42평형 중대형 단일평형으로 지어진다. 넓은 공간과 빼어난 인테리어로 선보이는 만큼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안락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 내에 늘푸른 동산, 그린로드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계획하고 있고 단지 내 1층 전체를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의 개방감을 높이고 우방유쉘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외관설계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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