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건강칼럼] 국가대표 선수도 받은‘ASA라섹’
[건강칼럼] 국가대표 선수도 받은‘ASA라섹’
  • 박영순 박영순아이러브안과 원
  • 승인 2007.03.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전에는 라식 수술은 편리함과 적은 통증 때문에, 라섹 수술은 안전성과 정확성 때문에 각각 선호되었다.
이제 이러한 선택 기준은 무의미해졌다.
바로 ‘ASA 라섹’이라는 획기적인 시력교정수술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라식 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각막을 깎아내기 때문에 통증이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술 후 눈부심, 불빛 번짐, 안구 건조증을 비롯해 심한 경우에는 각막 돌출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라섹 수술은 라식 수술보다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한 부담이 적다.
각막 표층을 얇게 벗기기 때문에 각막이 얇아 라식 수술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가능하고 합병증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심하고 회복시간이 긴 단점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ASA 라섹은 이러한 라식 수술의 한계점과 라섹 수술의 단점을 개선해 시력교정수술의 혁명이라고 불린다.
통증 없이 정확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면서 회복기간도 크게 줄인 것. ‘개선된 각막 표층 절제술(Advanced Surface Ablation)’이 정식 명칭으로 2001년 독일에서 개발되어 2003년 9월 뮌헨에서 열렸던 ‘유럽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에서 발표가 된 수술법이다.
또 2003년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렸던 ‘미국 안과학회’와 2004년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발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SA 라섹’은 기존 라섹 수술보다 각막상피를 작게 벗겨놓고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각광을 받고 있다.
ASA 라섹은 각막 상피를 6mm 정도 작게 벗겨놓고 수술한다.
따라서 ‘라섹’이라는 명칭이 붙지만 기존의 라섹 수술과는 차이점을 보인다.
우선 라섹 수술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대폭 줄였다.
수술 중 발생되는 열을 수술 직후 냉각 처치해 통증을 크게 완화시킨 것. 길게는 일주일씩 걸리던 기존 라섹 수술과 달리 회복 기간도 빨라 이틀이면 평상시와 동일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이 있는 사람도 수술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어 편리한 것 또한 ASA 라섹의 장점 중 하나이다.
ASA 라섹은 한 마디로 ‘안전하고, 정확하고, 편리한’ 시력교정수술이다.
따라서 바쁘게 일하는 직장인들이나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꼭 맞는 시력교정수술이다.
일부러 휴가를 내거나 방학을 기다리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해 간편히 수술을 받을 수 있고, 더 이상 콘택트렌즈가 말썽을 일으켜서 골치를 앓거나, 두꺼운 안경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격한 동작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ASA 라섹은 인기 있는 시력교정수술이다.
필자는 92년부터 배구 국가대표 신진식 선수를 비롯하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상미 선수,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청태 선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무료로 수술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