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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분석] 단기간 내 수급 불균형 해소 어려울 듯
[테마분석] 단기간 내 수급 불균형 해소 어려울 듯
  • 박병칠 푸르덴셜증권 연구원
  • 승인 2006.08.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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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분석] 비철금속업종- 아연, 정광 부족 · 재고 감소 가격 강보합세 지속 긴축 및 거시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요 정체 우려로 비철금속 가격이 5~6월 조정 양상을 보였으나, 낮은 수준의 재고, 정광 공급 정체, 금리 인상 종결 등에 대한 기대를 배경으로 3분기 초 강보합세로 회복됐다.
주요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이 잘 반영하듯 주요 비철금속 수급 불균형은 단기간 내 해소가 어려울 것이다.
특히 아연은 정광 부족, 중국 순수입, 재고의 지속적 감소에 힘입어 2007년까지 3천달러대 강세를 유지할 것이다.
전기동은 공급 측면의 제약이 완화되는 2006년 후반부터 가격 조정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아연 제련 마진과 부산물 부문 이익, 자회사 실적 개선을 근간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고려아연이 압연 마진 압박 속에서도 고수익 제품의 비중 확대를 통해 이익을 제고하고 있다.
또 자산 가치가 우량한 풍산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각각 10만7천원, 2만5천원이다.
그동안 거시경기 및 금리정책 우려로 약세에 놓여 있던 비철금속 가격이 3분기 초 회복할 전망이다.
경기선행지표의 약세, 선진국 금리 인상, 중국의 성장 억제책, 생산 능력 증강 등에 따른 수급 불균형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비철금속 가격도 5월부터 조정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재고, 단기간 내 개선이 어려운 정광 공급 여건, 그리고 미국 금리 인상 종결과 달러화 가치 약세에 대한 기대 등을 배경으로 3분기 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시장에서 강세 유지 내지는 강세로 반전된 프리미엄이 이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연의 중기적 강세와 전기동과 연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
아연은 정광의 공급 부족, 중국의 순수입, 재고 수준의 하락 지속 등에 힘입어 2007년까지 3천달러/톤 수준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다.
전기동은 중국의 실질 소비량, 세계 수급 균형을 둘러싼 논란이 가격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 측면의 충격이 완화되는 2006년 후반부터 가격 조정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아연의 경우 중국의 생산 증가와 순수출 확대, 세계 시장의 공급 우위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여파로 고려아연과 풍산의 목표주가를 각각 10만7천원, 2만5천원으로 책정한다.
고려아연의 경우, 아연 가격 강세와 국내외 수급 불균형에 따른 프리미엄, 실현 TC(공제제련비) 강세, 수익성 높은 은·인듐 등 제련 부산물의 판매 호조, 그리고 호주 자회사 SMC사의 실적 개선이 영업 및 영업외수지의 호조를 강화시킬 전망이다.
풍산은 범용제품의 경우 원재료 가격 강세 속에서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정체를 벗어나기 어렵지만, 동판·대 시장의 경우 수요 산업 경기 호전 따른 비용 전가력 제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소전의 출하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칠 푸르덴셜증권 연구원 byungchil.park@p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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