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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학교 홈페이지 무료로 해주겠다.
[이코노 피플] 학교 홈페이지 무료로 해주겠다.
  • 최영규 편집위원
  • 승인 2007.04.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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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근 (주)아이노크 대표이사] “학교 정보화 사업이 지지부진합니다.
대다수 학교에서 홈페이지를 관리, 운영하고 있지만 ‘무늬만 홈페이지’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람입니다.
홈페이지를 관리, 운영하는 사람의 열정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내용도 진부하기 때문입니다.
” 올해 이러닝(e-Learnning)업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민 아이노크 김효근(42) 대표는 “ 학교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려면 모든 학생들이 공감하는 내용의 새로운 정보가 매일매일 홈페이지를 장식해야 한다 ”며 이같이 진단한다.
김 대표는 요즘 어떻게 하면 학교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지 그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홈페이지 콘텐츠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래야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학우들과 선생님들께 안부도 묻고 대화도 나눌 것이란 생각이다.
김 대표가 올 들어 교육 사업 이외에 야심차게 준비하는 사업이 바로 홈페이지와 인터넷신문을 연결한 학교 정보화 사업이다.
아이노크는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인터넷 신문을 무료로 구축해 줄 계획이다.
현재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에는 그 모습이 가시화 된다.
김 대표는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우리학교 인터넷신문 경진대회’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진대회다.
과거 오프라인으로 신문 만들기 경진대회는 있었어도 온라인 인터넷신문 만들기 대회는 처음이다.
김 대표는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이를 ‘1학교 1인터넷신문 갖기’ 캠페인으로 연결, 학교정보화를 주도할 생각이다.
한발 더 나아가 가정-학교-지역사회-국가를 아우르는 국가 정보화 사업으로 연결시킬 생각이다.
김 대표는 ‘기자동아리’를 각 학교마다 만들어 주고 이들이 학교 홈페이지와 인터넷신문을 관리, 운영한다면 학교 정보화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 청소년들이 기자체험을 통해 학교사랑 나라사랑의 마음을 굳건하게 다지고 특히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자그마한 소망입니다.
” 아이노크(iknock)는 인터넷을 뜻하는‘I’와 두드린다는 ‘Knock’의 합성어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받았던 학습자에게 인터넷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이노크는 현재 인터넷 교육 분야와 홈페이지 솔루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직업 자격증 분야의 교육 사업을 비롯해 교육 콘텐츠 기획, 학습시스템 개발, 교육운영, 학습자 관리 등의 모든 업무를 ISO 9001의 품질기준에 맞도록 시스템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이노크는 현재 중소기업과 소외기업 임직원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기업별, 수준별 맞춤교육으로 신입사원부터 임원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교육과정을 국비지원 과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인터넷 온라인 교육을 비롯해 학교 인터넷 신문 보급을 통한 학교정보화 사업의 산파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영규 편집위원 cyk56@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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