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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자사주 매각, 지주사 전환 본격 예고
[종목분석] 자사주 매각, 지주사 전환 본격 예고
  •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승인 2006.09.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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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개발 536만주 처분…재무구조 개선은 긍정적 시그널 최근 두산산업개발의 자사주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또 지주사 체제 전환 준비 작업의 본격적인 돌입에 따른 시그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자사주 매각은 물량 부담으로 조정 받은 현시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이다.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자사주 매각 공시 이후 총 536만주의 자사주 매각을 실시했다.
536만주 중 520만주는 주당 9천600원에 두산중공업으로 총 499억원에 매각했다.
나머지 16만주는 장내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두산중공업의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지분율은 35.7%로 확대됐으며, 두산산업개발의 자사주 보유지분은 기존의 25.9%에서 20.8%로 하락했다.
지난 8월의 ㈜두산 주식 100만주 매각에 뒤이은 이번 자사주 매각은 515억원 가량의 현금유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지주사 체제 전환의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이미 3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으로 520만주를 추가적으로 매각했다는 것은 향후 재무구조 개선 및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의 내부 유입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향후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 예상되는 일정부분의 자사주 소각과 대주주의 두산산업개발 지분 매각을 감안할 때, 이번 자사주 매각은 두산중공업과 대주주에게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또 두산산업개발 입장에서도 단기적인 오버행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일부 자사주가 장내 매각되는 과정에서 물량 부담으로 일정부분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이는 턴어라운드 대표 건설주인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판단 하에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6개월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유지한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이주의 뜨는 종목 ▲이앤텍

고통 속에 피어난 화려한 결실


이앤텍 주가는 그 동안 신규 거래선인 WD에 대한 납품 지연과 PC용 저장장치로 SSD 등장에 따른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 등이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2005년 4분기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이후 WD로 납품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SSD 등장에도 불구하고 HDD 수요는 대용량 PC용 저장장치시장에서의 절대적 지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 확대 등으로 06~10년까지 연평균 14%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 5천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김성인·이정 키움증권 연구원

이주의 지는 종목 ▼코리안리

안정적 경제지표 불구, 주당 순이익 ‘저조’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6월 14일 BUY로 상향 조정했으나 목표가 도달에 따라 HOLD로 하향 조정함. 이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2006 회계연도(FY06)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5배를 넘어서는 등 원수보험사 대비 Valuation(평가) 메리트가 크기 않고, FY06~FY07 EPS(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12.5% 수준으로 상위 원수 5사 평균 23.5% 대비 어닝 모멘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세계 1~2위 재보험사인 Munich Re 및 Swiss Re 역시 15%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에도 불구하고 PBR 1배(FY06기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안정적 사업구조를 감안하면 하방경직성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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