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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규분양 '후끈' 토지 · 상가 '냉랭'
[부동산] 신규분양 '후끈' 토지 · 상가 '냉랭'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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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라비발비 프리미엄 6천만원 … ‘후분양’ ‘원가공개’로 가을시장 요동 칠 듯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소위 ‘전세대란’을 빚으며 불안하게 시작된 가을 이사철.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이 가을 이사철에 이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셋값 급등에 따른 잠재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데다, 판교 당첨자 발표 이후 막대한 대기 자금이 주변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신규 분양 시장과 기존 주택 가격이 재차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토지와 상가 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와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현재의 침체 기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전세난과 고분양가 책정 여파로 연말까지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파주 운정 신도시에 분양 중인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이 아파트는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데도 현재 47, 48평형을 중심으로 3천만∼6천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그뿐 아니라 GS건설이 지난 달 20일부터 계약을 받은 인천 서창 자이는 분양가가 평당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높아 고분양가가 문제가 됐지만 열흘 만에 80% 이상 팔렸다.
지난 달 25일부터 청약을 접수한 용인 하갈동의 신안인스빌도 모델하우스 주차장에 떴다방이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고조됐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신규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2009년 동서고속도로 및 경춘선 전철 완공이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지역으로 급부상 중인 춘천지역. 중앙건설이 춘천 퇴계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중앙하이츠빌 3단지는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95%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재건축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기반시설 부담금과 개발 부담금 도입 등 각종 억제 정책에 눌려 한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에 따라 최고 1억~2억원씩 시세가 급락한 단지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달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세대란과 고분양가 논란에 편승,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개발 부담금 등 악재를 피한 단지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단지는 서울에만 20여 곳, 1만여 가구에 달한다.
잠원동 반포한양, 서초동 삼호가든 1·2차, 청담동 한양, 역삼동 진달래 2·3차, 역삼동 개나리 4·5차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상당수는 사업 첫 단계인 안전진단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단지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지난 8월25일부터 안전진단 기준이 대폭 강화돼 웬만한 단지는 재건축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안전진단을 통과해도 각종 부담금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개발 부담금만 해도 강남의 경우, 조합원당 1억원이 넘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택시장과는 달리 토지, 상가 시장의 침체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될 외지인 소유 토지에 대한 60%의 양도세 부과가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 시장과 더불어 상가 시장 역시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고분양가 책정, 공급 과잉 등의 여파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을 맞아 전세대란에서부터 촉발된 부동산 시장이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은 호전을, 상가와 토지시장은 침체를 점치고 있지만 여전히 변수는 많다.
최근 촉발된 ‘북핵’ 문제가 현재까지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향후 국제정세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장의 ‘후분양’ 발언과 노 대통령의 ‘원가공개’ 발언, 여기에 판교에 몰렸던 관심과 자금이 청약당첨자 발표에 이어질 낙첨자금의 움직임 등에 따라 가을 부동산 시장은 요동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세대란과 고분양가 논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부동산 시장 등을 감안해본다면 가을철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든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양포커스■ 춘천 중앙하이츠빌 3단지 스파愛 329세대 중앙건설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중앙하이츠빌 3단지 스파愛를 분양하고 있다. 33평형 120 세대, 38평형 209 세대 등 총 329 세대인 이 아파트는 인근에 1, 2단지와 함께 1천100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촌을 이루고 있다. 스파愛는 33평형 회사보유분 일부 세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38평형은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하이츠빌 3단지 스파愛는 지하 900m 암반에서 개발한 온천 성분의 목욕수를 전 가구에 공급, 평생 내 집에서 온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웰빙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최근 강화된 건축법규를 모두 적용해 층간 소음 방지재를 적용했고 광폭발코니가 적용되는 마지막 아파트로 30평형대를 개조할 경우 40평형대의 아파트로 확장할 수 있다. 스파愛는 또한 계약자에게 드럼세탁기와 42인치 벽걸이형TV, 온돌마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고객 사은행사로 1, 2층 세대에는 무료로 발코니 확장의 혜택도 주고 있다.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다. (문의 033-261-3700)■ 롯데건설, 용두동 롯데캐슬 피렌체 435세대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재개발구역에 젊은 층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대지면적 3천500여 평에, 지하 3층, 지상 14층짜리 1개동으로 구성되며, 11평형~ 41평형 435세대로 이 중 316 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11평형 77세대가구, 13평형 132세대, 16평형 44세대 등 일반 분양분의 대부분이 10평형대다. 용두동 롯데캐슬은 동대문 상인, 종로 출퇴근자, 독신인 20~30대 등을 대상으로 내놓은 상품으로, 평균 분양가가 830만원선으로 저렴해 장기적인 투자, 임대 투자 상품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월 중순 분양 예정. (문의 02-965-7788) ■ 우미건설, 광주 수완지구 우미린 1,232세대 우미건설은 광주 수완지구에 우미린 잔여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수완지구 우미린은 12-1, 2, 3블록에 866세대, 16-2블록에 366세대 등 총 1천232세대의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35평형 356세대, 34평형 538세대, 33평형 338세대 등 30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다. 우미린은 골프연습장, 헬스장, 클럽하우스 등이 갖춰진 피트니스센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하여 무인경비 시스템과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의 첨단 디지털 아파트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 단지로 조경비율이 약 40%에 이르며, 생태연못과 각종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저층부 입면을 차별화하는 등 외관 디자인을 고급할 계획이다. 입주 전에 모든 가구에 베이크 아웃(Bake out) 서비스를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평당 550~560만원대로,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약 950만원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2008년 7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문의 062-374-8800)■ SK건설, 의정부 가능동 SK뷰 1,019세대SK건설이 미군부지 이전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인 의정부에 SK뷰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의정부 SK뷰는 의정부 가능동 656-1번지 일대 주공아파트를 헐고 재건축한 지하 1층 지상 24층 15개동 총 1천19세대의 대단지이며 일반분양은 542세대다. 평형별로는 24평형 211세대, 29평형 40세대, 32평형 610세대, 33평형 12세대, 35평형 20세대, 42평형 126세대다. 교통환경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 북부역에서 도보 7분 거리의 역세권이며, 올해 6월 개통된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12월 개통 예정인 경원선 복선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이 부여되며, 추가로 의정부 최초로 총 분양가의 40% 대출이자를 입주 후 18개월간 SK건설이 대납해 준다. 아울러 24평형 1, 2, 3층 이하 세대는 발코니 확장 및 외부새시를 SK에서 무료로 시공해 준다. 입주는 2007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31-855-2114)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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