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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최악의 실적, 이제 비상만 남았다
[종목분석] 최악의 실적, 이제 비상만 남았다
  • 채희근 유화증권 연구원
  • 승인 2006.11.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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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산업 - 천연고무 가격, 유가 하락·안정 … 4분기 턴어라운드 예상 타이어 원재료 중 30%를 차지하는 천연고무 가격은 상품 투기자금의 유입으로 5~7월 급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재료비의 급등으로 타이어업체들의 3분기는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악화는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7월 초 톤당 2,800달러(싱가포르 상품거래소 RSS3 가격 기준)까지 치솟았던 천연고무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과 관련해 전 세계 상품시장에서 투기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유가 등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10일 현재 천연고무 가격은 1,705달러로(싱가포르 상품거래소 RSS3 가격 기준), 7월 초 고점대비 39%나 하락했다.
투기 자금의 성격 상,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될지의 여부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수급 개선, 경기둔화 우려, 유가하락,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당분간 이러한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하반기 Tier2~3를 중심으로 인상했던 타이어 판매가격이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타이어 업체들은 재료비 급등분을 상쇄하기 위해 상반기에 3~8%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하반기(10월)에 또 한 차례 인상했다(천연 고무 가격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요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격인상으로 3분기 타이어 평균 판매가격(ASP)은 각 기업별로 1~3% 정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유가 안정으로 향후 소비 심리 회복 및 원재료(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부담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유가 움직임을 자동차를 통해 제일 먼저 체감하기 때문에, 자동차 및 차부품의 소비는 기본적으로 유가 동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유가는 7월 이후 상품시장의 약세 추세와 맞물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러한 유가 안정세는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채희근 유화증권 연구원

이주의 뜨는 종목 ▲ 대웅제약

선두그룹 합류후보 0순위


가스모틴, 올메텍 등 주력 제품들의 호조세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가는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 의견 BUY와 목표주가 7만 7천원을 제시한다.
85%의 높은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이 한미 FTA와 약가 적정화 방안 등 불확실한 정책 리스크로 인해 약점에서 강점으로 전환돼 경쟁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2007년 예상치가 저평가 돼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제약으로 구성된 제약 선두 그룹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라고 판단한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

이주의 지는 종목 ▼ 대교

신규 사업 전망 ‘안개 속’


미디어플렉스에 대한 투자의견 Hold(홀드)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3만 400원으로 하향한다.
투자의견 HOLD의 이유는 기존 예상보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연말로 예정돼 있던 ‘디워(D-war)’의 개봉이 내년 7월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또 해외 직배사와의 합작사 설립 제휴도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수익 구조상의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
목표주가 하향은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과 자회사인 메가박스씨네플렉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보다 부진함에 따라 수익 추정을 하향했기 때문이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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