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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성형'도 맞춤 서비스
[전문병원] '성형'도 맞춤 서비스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6.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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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에서 발끝까지…종합병원급 성형외과 ‘여자의 변신은 무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의 본능을 이렇게 잘 표현한 카피가 또 있을까? 그런데 요즘은 여성뿐 아이라 남성들도 이런 본능에 충실한 삶을 선택한다.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
아니 이제는 남녀 구분 없이 성형을 위해 스스럼없이 병원 문을 열어 제치는 시대다.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그리고 성형으로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 HL클리닉 성형외과 조성덕 원장은 잘라 말한다.
“성형수술 후에는 성형을 받은 사람이나 주위 사람들이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수술 후 왠지 불편한 느낌이 있다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이런 관전에서 성형수술은 과장되지 않고,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성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연스러운 성형을 추구합니다.
” 눈, 코, 입은 물론 가슴, 체형, 비만, 제모 등 성형외과의 ‘종합병원’인 HL클리닉 성형외과는 불과 개원 두 세 달 만에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강북삼성병원(고려병원)과 조성덕성형외과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조 원장이 직접 진료 수술하는 병원이기 때문이다.
성형외과의 '종합병원‘ 조 원장은 이미 성형외과분야에서는 그 실력이 정평이 나있고, 특히 제모, 모발이식 분야에서는 추종을 불허하는 선두주자다.
HL클리닉 성형외과는 실력과 진료 분야만 ‘종합병원급’이 아니다.
최근 개원하면서 최신 장비들로 설비를 마쳤다.
호텔을 방불케 하는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대학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최신장비들로 설비를 했다.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진료 받고 치료받기 위한 배려다.
지하철 학동역 인근에 자리한 HL클리닉은 미국 메이오클리닉과 삼성제일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내분비학과 골다공증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한인권 박사와 성형외과 조성덕 원장 등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개원한 병원이다.
“겨울이 되면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환자비중으로 보면 거의 50%에 육박합니다.
날씨가 덥다고 염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더운 여름에는 샤워도 해야 하고 불편한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입 수능을 마친 여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제모 시술을 많이 받습니다.
대학 입학 후 미니스커트 등 치마도 입고 싶고, 다가올 여름에는 비키니도 입고 싶고 하는 마음 때문이지요. 보통 제모는 4~5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므로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 성형의 경우 한해 환자 중 50% 정도가 12월, 1월, 2월에 집중된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피부손상 없고 영구적인 ‘레이저제모’ HL클리닉 성형외과는 레이저 제모를 많이 시술한다 .레이저 제모는 피부의 손상이 전혀 없고, 치료효과가 영구적이어서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털의 검은 색소는 모낭의 멜라닌 세포에서 만드는데 제모레이저 광선의 목표가 되어 털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 우리 몸의 털은 털이 자라나는 성장기, 털의 성장이 멈춘 퇴행기, 털이 빠지고 새털이 나기까지의 시간인 휴지기로 주기가 나뉘는데 레이저 제모는 성장기 털에만 효과가 있다.
성장기 털의 비율은 몸의 경우 30% 내외이므로, 한 번의 레이저치료로 제모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퇴행기나 휴지기의 털이 성장기 털로 바뀌기를 기다려서 3~4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한다.
조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수술은 한 번에 많은 모낭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줄어들었다”면서 “시술 부위별로 다르지만 빠르면 2~3분 안에 시술할 수 있는 부위도 있으며 길게는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시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조 원장은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에는 선탠은 금물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스키나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스키장에서는 여름에 선탠 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는 반드시 선 블록을 충분히 바르도록 해야 합이다 ”라고 당부한다.
개별식모술로 대머리 등 고민 해결 대개 사춘기에 시작해서 주로 20대 후반이나 30대에 나타나는 탈모증인 대머리는 원형탈모와 함께 비 반혼성 탈모증 중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형태다.
대머리는 특히 외모적으로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어 환자에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데, 이럴 때 시행하게 되는 수술이 모발이식이다.
두발은 성장기가 2~6년으로 두피 모발의 약 90%정도가 이에 해당되고, 눈썹은 성장기가 4~8주에 불과하여 그만큼 길이가 짧다.
두발의 수는 10만개 정도이며, 하루에 약 0.35mm정도 성장하고 정상인에서 하루 자연 탈락모는 50~60개 정도이어서, 하루에 약 100개 이상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하여야 한다.
조 원장은 “대머리나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경우나 수염이나 눈썹이 빈약한 경우, 무모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발이식을 하게됩니다”라면서 “모발이식은 대부분 뒷머리 부위에서 모낭을 포함한 모발을 채취해서 한개 한 개씩 개별 식모기로 심어주게 됩니다.
심한 대머리인 경우에도 뒷머리는 남아있는 것처럼, 다른 부위에 뒷머리를 심어주어도 뒷머리처럼 자라므로 잘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떼어낸 부위는 주위 두피를 당겨서 봉합해 주므로 흉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고 설명한다.
또한 “모발이식은 부분마취로 가능하며, 보통 대머리 수술은 4시간 정도, 눈썹수술은 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수술 후에는 금연을 해야 하며 술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7일 정도는 수술부위에 물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고 덧붙인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라 조 원장은 성형상담 환자들에게 꼭 설명하는 게 있다.
무조건 성형을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수술 하고 싶은 곳이 있더라도 우선 화장으로 단점을 커버해 보고 전문적인 스킨케어 등으로 개선하는 게 좋다는 것. 굳이 칼을 대고 수술하기 전에 보톡스 등 주사요법이나 레이저 치료 등으로 보완해 보고 맨 나중에 선택하는 것이 수술이라는 설명이다.
“수술을 결정 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합니다.
보통 상담사와 이야기해서 결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입니다.
왜 수술을 하며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리고 수술 후에 바라는 자신의 모습 등을 의사와 꼼꼼하게 상의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 조 원장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상담사의 말대로 결정하면 꼭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런 과정에서 무자격자의 불법 시술 등에 휘말릴 수 도 있다는 조언이다.
한상오 hanso110@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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