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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우미] 부자가 되려면 은행을 떠나라
[재테크 도우미] 부자가 되려면 은행을 떠나라
  • 류근원 기자
  • 승인 2006.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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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ING생명FC “미래는 선택하는 자의 몫이고 결과는 행동하는 자의 몫이다.
부자가 되려면 먼저 은행을 떠나라” ING생명 이상민 재무상담사가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는 메시지다.
은행 거래야 실생활에서 필수지만 모든 것을 은행에 맡기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이 이상민 관리사의 주장이다.
그는 스스로 서민형 재테크 전도사를 자청하고 강의료는 안 받는 한이 있더라도 재테크에 관련된 교육을 희망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간다.
“재테크와 관련된 강의를 들어보면 대부분 재테크 환경에 대한 얘기만 할뿐 재테크 원칙을 쉽게 알려주진 못하더군요. 그래서 서민이 보다 쉽게 재테크의 원칙을 이해하도록 설명해주고 상담해주는 것이 제 일입니다.
” 그가 서민형 재테크 전도사를 자청하게 된 이유다.
그는 “재테크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방안”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거꾸로 계산법’을 통해 당장 재테크를 행동으로 옮기라고 강조했다.
그가 주장하는 거꾸로 계산법은 자신이 더 이상 수입을 벌어들일 수 없는 노후부터 자신이 살아갈 날을 계산해서 자신에 맞는 노후자금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에 의지만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죠. 여기서 향후에 자신이 ‘실버타운에서 노신사로 즐기며 사느냐, 아니면 파고다 공원에서 노인으로 사느냐를 결정하게 됩니다.
” 하지만 그가 만나는 서민 고객의 경우 대다수는 수입과 지출이 빠듯하게 떨어지거나 과중한 교육자금의 부담으로 저축에 대한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한계다.
따라서 그는 “서민형 재테크는 고통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어떻게든 자녀교육자금의 장벽을 넘어서고 딸리는 수입에서 다만 아주 적은 돈이라도 일정하게 투자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들 사교육 현실에 따라가기 보다는 일정금액을 어린이 펀드에 넣고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그 돈으로 유학을 보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제안이다.
그는 기존의 저축방식에도 불만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는 먼저 저축이 아닌 투자를 권한다.
“일반 은행저금으로는 자산 증식이 불가능한 게 현실입니다.
적음은 단리지만 물가는 복리잖아요. 따라서 적립식펀드나 변액상품 등 복리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그가 재테크 강의 시에 복리상품의 가치에 대해 설명을 덧붙일 때면 항상 인디언들이 맨해튼을 24달러에 팔았던 사례를 자주 예로 든다.
“사람들은 인디언들이 어리석다고만 말하지만 만약 인디언들이 24달러를 복리 8%짜리에 투자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380년이 지난 지금 상황에서 복리투자 된 24달러는 맨해튼 섬을 2개나 사고 남을 만큼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 그러니 단리상품이 아닌 복리상품으로 가능한 한 빨리 가입해서 오랜 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승부수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보통예금은 0.2%지만 CMA저축은 4.3% 확정금리입니다.
무려 20배가 넘습니다.
정해진 월급으로 한 푼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상품입니다.
” 복리상품은 금액도 금액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기간이므로 가능한 빨리 행동하고 가급적이면 젊었을 때 시작하라는 지적이다.
더 큰 목돈을 계획한다면 최 단기간에 종자돈 1억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근원 기자 stara9@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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