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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은 ‘펄펄’ … 지방은 ‘꽁꽁’
[부동산] 수도권은 ‘펄펄’ … 지방은 ‘꽁꽁’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 승인 2006.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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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방, 양극화 더욱 심화…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2006년 부동산시장은 부동산 억제정책과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이 그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부동산시장을 급등시키는 결과로 마감되고 있는 분위기다.
2006년 부동산 시장을 결산해 본다.
먼저 부동산 시장의 견인 역할을 수행하는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을 돌아본다.
2006년 분양시장은 성남 판교신도시, 하남 풍산지구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면서 1순위 마감단지도 속출하는 사례를 보였다.
반면, 지방은 순위 미달단지가 대거 발생해 현재도 많은 단지에서 미분양 물량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수도권과 지방간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6년에 청약접수를 마친 아파트는 554개 단지에 총 22만3천655세대로 나타났다.
이중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평형이 포함된 단지는 불과 117개 단지로 3만9천776세대로 전체 청약접수 물량 중 17.7%를 차지했다.
특히 1순위 마감된 단지들의 82.9%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파악돼 지방 분양시장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단지는 역시 경기지역 택지지구. 성남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하남 풍산지구, 김포 장기지구 등이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판교 3월 분양에는 9천428세대 모집에 47만명이 몰려 수도권 1순위에서 781대 1을 기록했다.
8월 판교신도시에서도 25.7평 초과 중대형 평형 5천17세대 모집에 총 15만명이 청약해 평균 43.6대 1의 경쟁률로 수도권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러한 택지지구 인기는 인근지역까지 영향을 미쳐 판교신도시 인근 지역인 용인 상하동 진흥더블파크, 하갈동 신안인스빌과 안양 비산동 e-편한세상 등이 1순위에서 마감돼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서울지역에서는 성수동2가 힐스테이트,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신공덕동 브라운스톤공덕 등 도심권 분양단지가 대거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서울의 중심 분양단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부산, 광주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이 이어졌으나 미분양 적체와 고분양가로 대구 범어동 롯데캐슬, 부산 남천동 코오롱하늘채 골든비치 등의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을 뿐 대부분의 단지가 순위미달의 성적을 보였다.
2006년 전국에서 분양된 26만2천684세대는 전년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나 수도권은 1만여 세대가 감소하고 지방은 4천여 세대가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은 택지부족과 사업승인 지연 등으로 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지방은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4곳 1만801세대를 분양해 전년 대비 32.3% 줄었다.
특히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권의 경우 24곳 1천416세대로 전년 대비 69.5%가 줄어 강남권의 분양 물량이 급속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광주광역시와 경상북도는 48곳 2만5천781세대, 38곳 2만2천838세대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237.1%, 54.1%로 크게 증가했다.
2006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 8백7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평당 1천151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지방광역시는 782만원, 지방 중소도시 612만원으로 2005년과 비교해 수도권 및 지방 중소도시는 상승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전년도와 비슷한 금액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지역 분양가 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평당 1천만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무려 39.2% 상승했다.
경기지역의 분양가 상승 요인은 파주운정신도시와 판교신도시, 안양, 용인 등 분양이 인기 택지지구 중심으로 이뤄져 분양가를 상승시켰다.
2006년 분양시장은 인기 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과열 양상을 빚은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한파를 맞아 양극화 현상이 가장 극심한 한해였다.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분양포커스■ 퇴계동 중앙하이츠빌 3단지 아쿠아 329세대중앙건설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중앙하이츠빌 3단지 아쿠아를 특별 분양한다. 33평형 120세대, 38평형 209세대 등 총 329세대인 이 아파트는 인근에 1, 2단지와 함께 1100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촌을 이루고 있다. 춘천 중앙하이츠빌 아쿠아는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청약경쟁률이 3.5대 1을 기록했으며, 현재 미계약된 일부 세대를 특별 분양하고 있다. 입주는 2008년 8월이다. 춘천 중앙하이츠빌 아쿠아는 지하 900m 암반에서 개발한 온천 성분의 목욕수를 전 가구에 공급, 평생 내 집에서 온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웰빙 아파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근 강화된 건축법규를 모두 적용해 층간 소음 방지재를 적용했고 광폭발코니가 적용되는 마지막 아파트로 30평형대를 개조할 경우 40평형대의 아파트로 확장할 수 있다. 중앙건설은 최근 고객 사은행사로 1, 2층 계약세대에 발코니 확장과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다. 문의 033)261-3700■ 상봉동 성원상떼르시엘 264세대 성원건설이 망우·상봉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공급하는 상봉동 성원 상떼 르 시엘 아파트는 서울 동북부에서는 가장 높은 41층 155미터 규모의 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전체 264세대에 44, 50, 57, 77, 98평형의 대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 44평형부터 98평형까지의 발코니 확장 비용이 모두 분양가에 포함되며 옵션이 없고 분양가는 1천400만원~1천700만원선이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인 망우역 민자역사가 걸어서 3분 거리, 7호선 상봉역이 7분 거리이며, E마트, 코스트코 코리아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5분 이내 위치하며 상봉터미널도 이전하면서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성원 상떼 르시엘의 계약금은 10%,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의 계약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문의 1588-0778 ■ 마곡 푸르지오 341세대 대우건설이 마곡R&D시티로 거듭나는 마곡지구 인근 강서구 방화동에 마곡 푸르지오 341세대를 일반에 선보인다. 기존 방화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번 분양에서는 25평형~42평형 총 341세대 중에서 25평형 57세대, 31평형 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지역 개발 계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마곡 R&D시티(MRC)를 아시아의 R&D 심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서울의 국제화 전진기지 구축 및 서울 서남권 부도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상암지구와 연계되는 디지털 미디어씨티로 조성되며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문의 02)501-0203■ 범어 화성 Park the STAR 298세대아파트4화성산업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시민공원 인근 부지에 44형, 48형, 56형, 65형 298세대 범어 화성파크 더스타를 일반에 공급한다. 범어 화성파크 더 스타는 범어네거리 범어역세권에 단지 옆 6만여 평 범어시민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으며 범어 시민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 각종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자연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비하였다. 또한, 인근에 있는 MBC방송국과 문화센터가 있어 각종 영화,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고 법원. 검찰청, 수성구청 등의 행정타운과 은행, 증권, 신탁 등 비즈니스가 밀집되어 있어 생활의 최고 중심지로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화성파크 더 스타는 틸트 앤 턴 시스템 창호를 시공하여 단열 및 결로 방지가 우수하고,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판상형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내부의 급격한 온도의 변화 없이 효율적인 환기가 가능토록 하였다. 분양가는 1천300~1천400만원대다. 문의 053)761-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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