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3 (금)
[헬스&뷰티] 당신에게 ‘또렷한 세상’ 드립니다
[헬스&뷰티] 당신에게 ‘또렷한 세상’ 드립니다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7.04.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로 거뜬 … 각막 절제 없어 안전하고 회복 빨라 날이 더워지면 은근히 걱정이 앞서는 사람들이 있다.
두꺼운 안경에 의지한 채 희미한 세상을 보는 사람들. 남들처럼 콘택트렌즈라도 하고 싶지만 고도근시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최근 의술과 안과과학의 발달로 이들의 고민은 대부분 사라졌다.
라식, 라섹, 안내 렌즈삽입술 등의 시력교정 수술은 뿌옇고 답답하기만 했던 근시환자들에게 뚜렷하고 맑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최근 시력이 나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병원이 있다.
분당에 위치한 연세미플러스안과(www.pluseye.co.kr)과 그곳이다.
이 병원은 지난 2003년에 개원해 이재범, 이승혁, 서연 원장 등 3명의 원장이 안과 토털 서비스를 하는 수술전문 안과병원이다.
백내장, 녹내장은 물론 안 성형까지 세 명의 원장이 각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추고 진료를 하는 곳이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력교정 수술로 유명한 곳이다.
토털 서비스 갖춘 수술 전문병원 시력교정 수술은 한 번의 수술로 정상 시력을 되찾아 준다.
맨눈으로 뚜렷한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렌즈 관리처럼 항상 신경을 써야 하는 일도 없다.
이런 시력교정수술 중 가장 첨단화 된 수술이 각막절제 없이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이며, 연세플러스안과의 스페셜리티이기도 하다.
‘눈 속에 끼는 안경’이라고 할 수 있는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은 알티산렌즈와 같이 바닷가재 집게 발 모양의 고정대를 이용하여 우리 눈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체에 특수렌즈를 고정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굴절수술법이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불가능한 고도근시환자나 각막에 흉이 있는 경우, 오래 전에 라식이나 라섹 또는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받았다가 근시로 퇴행이 된 경우, 잔여각막 두께가 충분히 남아있지 않아 라식이나 라섹 재수술이 힘든 경우 등에 좋은 대안이다.
수술방법이나 효과는 기존의 알티산렌즈와 동일하지만 알티산렌즈가 하드렌즈라면 알티플렉스렌즈는 소프트렌즈에 해당하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재질이 부드러워 접을 수 있는 알티플렉스렌즈는 3.2mm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절개범위가 6.2mm 가 필요한 알티산렌즈에 비해 수술 후에 난시 변화가 적고 수술 후 상처 봉합이 대부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시력 회복이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알티플렉스렌즈는 고도근시(-14.5 디옵터까지) 환자는 물론, 라식처럼 각막을 절제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안구 건조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굴절이상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교체 또는 제거할 수 있어 수술 전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고도근시뿐만 아니라 라식, 라섹이 가능한 중등도 근시를 가진 경우에도 레이저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수술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역성과 안정성 때문에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수술 3개월 후 시력 평균 1.03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평균 -8.2 디옵터의 고도근시 22명(40안)을 대상으로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을 시행한 결과, 시술 전에 안경을 착용하고 측정한 최대 교정시력이 0.93±0.11이었던 상태가 수술 다음날에 바로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평균 0.94로 시력 회복 속도가 라식 수술과 못지않게 빨랐다.
수술 후 3일째에는 0.98, 3개월째는 역시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측정한 비교정시력이 1.03±0.12 이었다”면서 “이는 수술 후 통증 및 상처 치료 과정이 없어 시력회복이 빨리 된 것으로,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각막혼탁에 대한 걱정도 없다”고 밝혔다.
한상오 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대표원장불우한 이웃에게 무료진료 계획 중“고도근시는 그냥 시력이 나쁜 것이 아니라 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종의 장애입니다. 그 장애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것이 근시교정 수술이고, 그중에 가장 부작용이 작고 안전한 것이 알티플렉스렌즈 삽입술입니다.”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대표원장은 맑고 뚜렷한 세상을 볼 수 없었던 이들에게 의학의 힘으로 밝은 세상을 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보람이라고 했다. 그는 연세의대 연동세브란스병원 교수와 미국 하바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을 거친 안과전문의로 알티플렉스렌즈 수술분야에서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선두주자다. 이 원장은 “알티플렉스렌즈 수술은 대개 양안을 동시에 시술하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다. 수술 직후 환자가 시력이 개선된 것을 바로 알 수 있고 수술 후 하루와 3일의 시력 개선이 확연해지고 대부분 맨눈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고정된 렌즈를 필요에 따라 나중에 교체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 이 수술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황에서의 선택’인데 결과에 따라 렌즈를 제거해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 이상 나빠지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 원장이 분당에 병원을 개원한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수술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병원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개원의 형태의 안과병원 규모로는 최대였다. 이 원장은 그렇게 규모를 갖추고 개원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안과는 의료의 발달이 안과과학과 맞물려 있다. 장비의 발달로 인해 첨단진료가 가능해지고 좀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바로 뒤처지는 게 안과의 현실이다.” 그의 설명대로 안과는 몇 년 전의 교과서가 현실의료에서는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과학 발달의 속도만큼이나 급변하는 게 안과분야다. 때문에 그는 연구와 진료, 발표를 최우선으로 친다. 이는 다른 두 원장에게도 해당되는 상황이다. “학교에서는 나왔지만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학술발표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와 수술을 할 수 있다. 결국 그런 활동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이며,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이다.” 그는 우선 병원의 내실을 다지며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 무료 진료나 수술 등 불우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했다. 연구하고 실천하는 의료인의 모습을 찾는 그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뚜렷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