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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자기계발은 정석대로 하라
[CEO칼럼] 자기계발은 정석대로 하라
  • 이코노미21
  • 승인 2007.0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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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

“2007년 역시 한국경제는 …”
지난해 말부터 한국의 2007년에 대하여 재계 ·학계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말이다.
수 년 간 계속되고 있는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이 이제 더 이상 새롭게 들릴 것도 없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고,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고용환경은 직장인들에게 계속적인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직장인들의 심경을 반영한 듯, 직장인 교육 전문업체에 몸담고 있는 필자에게 새해 성공적인 자기계발법에 대한 노하우를 묻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새해가 되면 매번 자기계발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경험들을 올 해 만은 되풀이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필자가 대답하는 노하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언제나 정석(定石)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정석의 첫째는 우선 실행하는 것이다.
늘 책상 앞에서 계획만 짜지는 않았는지 여기에 대한 자문부터 해보아야 한다.
머리 속으로 계획해왔던 일이 탁상공론(卓上空論)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선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겨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오늘의 작은 행동이 어제와 다른 내일을 만들어 줄 것이다.


만약 당장 저지르기가 겁이 난다면 독서에서부터 시작해보자. 한 달에 책 한 권, 일 년에 책 열 권 등 목표를 정하고 책을 읽어나간다면 몇 년 후 내가 읽은 꽤 많은 책들이 책장에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 화장실, 출퇴근길, 약속 기다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바쁜 업무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주위 눈치 봐가며 공부할 시간을 내는 것이 스트레스가 돼서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면 하루 일과를 꼼꼼히 따져보자.

은근히 이리저리 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간만 잘 활용하여도 적어도 하루 1시간은 자기계발이 가능하다.


셋째, 경제적인 문제로 자기계발을 머뭇거리고 있다면 조금만 눈을 돌려보자. 근로자 수강 지원금제도, 능력개발카드제, 고용보험환급제도, 연말정산제도 등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만 잘 활용하여도 거의 무료에 가까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공짜 세미나는 얼마든지 있다.
평상시 신문과 인터넷을 눈여겨보면 무료강좌가 무척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넷째,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멘토를 찾아라. 직장인들이 중도에 자기계발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꾸준한 자기계발을 위해 겪어야 하는 자기와의 싸움 회피, 현실과의 타협이다.
굳은 의지를 가지고 힘든 시기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 얘기를 듣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멘토(정신적인 스승)의 역할이 중요하다.


책에서 접하던 지식과는 또 다른 멘토의 금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제대로 쉬어라. 쉼이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드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주말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면 업무와 함께 자기계발을 하는 주중에 학습 효율성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
효과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휴식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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