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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주름은 인생의 훈장이 아니야!
[헬스&뷰티] 주름은 인생의 훈장이 아니야!
  • 이순용 기자
  • 승인 2007.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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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자면 눈가에 잔주름 생겨 … 이마 가로 주름에는 보톡스가 효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로 인해 근자의 화두는 ‘주름’이다.
과거에는 주름하면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연륜을 나타내는 훈장으로 당연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젊음이야말로 고령화 사회에서 자신을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무기’라는 인식과 젊어 보이는 것이 하나의 경쟁력이 되다 보니 주름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에는 피부층이 얇은 눈가부터 시작해 눈꺼풀, 이마, 미간, 입가, 뺨 순으로 점점 부위가 넓어진다.
그러다 40대를 기점으로 피부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주름이 된다.
이와 함께 동일한 표정을 반복해서 지으면서 피부에 흔적이 남아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주름을 나이의 산물일 뿐이라고 보면 오산이다.
젊어서 관리하지 않은 피부가 더 빨리 주름질 뿐 아니라 요즘처럼 건조한 기후는 주름 생성에 촉매 역할을 해 나이를 또래보다 더 들어보이게 한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기피대상 1호인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에 생활 속 예방이 중요하다”고 들려준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광노화를 막기 위해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에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평소 찡그리거나 입을 삐죽거리는 등의 안면 운동을 줄이고, 과장되게 웃기보다는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잠 잘 때는 엎드려 자지 않아야 눈가 잔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잘 때 불을 켜 놓고 자는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눈을 꼭 감게 돼 눈가는 물론 미간에 주름이 생길 수 있어 불을 끄고 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생긴 주름은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보습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요즘에는 이런 이유 때문에 40~5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주름치료에 20대들도 많다.
이같이 주름은 발생 원인 및 증상이 다르다.
따라서 치료법 또한 각양각색이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해야만 한다.
대표적인 것이 보톡스 주사요법이다.
치료는 표정 주름을 치료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표정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주는 치료법이다.
이마의 가로 주름이나 인상을 쓸 때 생기는 미간 주름, 웃을 때 생기는 눈가의 주름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치료도 매우 간단하며 시술 24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3~4일이 지나면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효과의 지속시간이 5~6개월 정도이므로 팽팽한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시 주사를 맞아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깊은 주름에는 보톡스 주사요법보다는 심부피부 재생술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수한 용액을 이용해 노화된 피부 바깥층을 제거하는 화학적 박피의 일종이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성 질환까지 심해졌을 때 치료효과를 배가시켜준다.
수두흉터 등 깊은 피부 상흔 제거 효과도 있다.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의 형성을 자극해 노화된 피부를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의 형성을 촉진하는 원리다.
국소마취로 시술되며, 시술 7일 후부터 화장이나 외출이 가능하다.
타이탄 레이저 리프트도 굵은 주름제거 및 리프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타이탄 레이저 리프트는 피부 탄력 강화와 팔자 주름, 굵은 주름 제거는 물론 투명성 회복 효과를 부가적으로 가져온다.
한 달 간격으로 3번 정도 시술하는데 마취가 필요 없다.
시술 후 즉시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피부 표면 손상 위험도 없다.
이중 턱 주름, 팔자 주름 이마의 골 깊은 주름도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달 간격으로 3회 시술하면 2~3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이순용 기자 leesy@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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