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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상(理想)의 나라 만드는 지름길
[커버스토리] 이상(理想)의 나라 만드는 지름길
  • 이코노미21
  • 승인 2007.05.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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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프레인 공동기획] 여기 ‘이상(理想)의 나라’가 있다.
봉사를 수행하는 기업, 기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뿜어내는 NGO단체 그리고 이를 통해 많은 수혜를 입는 국민들이 즐겁게 숨 쉬는 나라다.
꿈에서나 그릴 수 있는 나라일까. 최근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이는 기업, NGO단체, 국민 등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꿈으로만 여겨지던 이상의 나라…. 이것이 바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의 지향점이다.
하지만 결코 달성하기 쉽지 않은 목표다.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운운하면서도 기업, NGO단체, 국민은 옥신각신하기 일쑤다.
‘이상’의 나라로 가는 길은 그래서 더욱 험난하다.
그렇다면 ‘이상의 나라’는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일까. 그렇지 않다.
‘방도’는 있고 ‘묘수’는 존재한다.
기업이 먼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몸소 실천하면 된다.
그럼 자연스럽게 NGO와의 껄끄러운 관계가 해소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파생되는 수혜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CSR이 능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구잡이식’ ‘따라하기식’ CSR은 좋은 대안이 아니다.
기업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는’ CSR을 수행해야 효과적이다.
기업에 ‘적합한’ CSR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또 다른 질문이 떠오른다.
국내 기업들의 CSR은 얼마나 유효적절하게(적합도) 이뤄지고 있을까. 아쉽게도 ‘CSR 적합도’에 대한 조사는 거의 없다.
<이코노미21>이 창간 7주년을 맞아 PR전문 및 컨설팅전문기관 <프레인앤리>와 공동으로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과 ‘CSR 적합도’를 조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지금부터 ‘이상의 나라’로 가는 지름길 CSR의 현주소를 살펴보자. <편집자 주> ■조사방법 <이코노미21>과 <프레인앤리>는 국내 기업의 전략적 CSR을 진단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소비자, 20~4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국내 20대 그룹과 4대 금융기업 홍보팀 등을 통해 각 그룹을 대표하는 3가지 CSR에 대한 설명 및 사진자료를 취합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9개 그룹(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에 포함)과 4개의 금융기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총 69개의 CSR에 대한 자료가 취합돼 설문조사에 반영했다.
CSR은 크게 인지도·호감도·적합도 등 3가지 차원에서 진단했고, 이를 근거로 국내 기업의 CSR 활동이 충분한지, 적합도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뤄졌다<온라인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95% 신뢰구간 ±5.66%> ■조사수행 연구진 이종혁 박사 | 김효순 컨설턴트 | 이원재 컨설턴트 | 류지아 컨설턴트 외 PR조사 및 컨설팅 전문 기업 프레인앤리 연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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