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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키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
[건강칼럼]키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
  • 박승만 하이키 한의원 원장
  • 승인 2007.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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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 최근 여자 아이들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
2005년 8월부터 2006년 8월까지 1년 동안 진료를 받으러 방문했던 여아들 중 이미 초경이 시작된 아이 14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경 시 나이가 만 11.2세로 나타났다.
가장 빠른 나이에 초경이 시작된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 만 8.7세였다.
진료를 하면서 아이가 사춘기가 일찍 오는 조짐이 보이면 어머니의 초경 시점을 확인을 하는데 예전의 경우 키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던 시대에 정확한 시기를 알지는 못하지만 대략 중1∼중2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최근의 연구 논문자료에 의하면 초경 연령이 만 10.3세라는 보고를 접하고 설마 했지만 초등학교 4∼5학년 여아를 진료하면서 이를 실감하고 있다.
5년 전에 비하면 실제로 6개월 이상 조기 성숙하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1년 단위로 1개월 정도씩 빨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여자의 경우 초경을 하고 2년 정도 지나면 성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바로 잡아야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보다 밝게 자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30㎏ 전후에 유선이 발달하면서 1년 6개월 정도면 초경이 시작된다.
영양과잉이 조기 성숙 원인 이렇듯 조기성숙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는 첫째가 영양 과잉이다.
특히 뚱뚱한 경우 사춘기도 보통 일찍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비만이 문제의 가장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비만 치료를 병행하면서 초경을 지연시키는 신물질(EIF)을 이용한 여성호르몬 조절요법을 통해서 살도 빼고 조기성숙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된다.
천연 한약 중에 인진호와 율무에서 추출한 신물질이 여성호르몬의 증가 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면서도 키 성장은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 이런 치료를 하면 자연스럽게 입맛이 변하게 된다.
느끼하거나 튀긴 음식 과자류 같은 음식을 멀리하고 담백하고 영양가 있는 키 크는 음식은 더 잘 먹게 된다.
선별적으로 식욕이 제어돼 자연스럽게 체중이 조절이 되면서 키도 잘 자라는 것이다.
소아비만을 너무 체중에만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하다 보면 키가 덜 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키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비만 치료는 단순히 식욕만 억제해서는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한다.
성장과 체중 감소, 조기성숙 치료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이럴 때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된 초경 지연 신물질을 사용하면 부작용 없이 초경을 1년 정도 늦추면서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성장에는 많은 도움을 준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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