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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포트]윤택한 황혼 위한 연령별 재테크 전략
[글로벌 리포트]윤택한 황혼 위한 연령별 재테크 전략
  • 김은지 기자
  • 승인 2007.07.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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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용카드 사용금지, 40대- 주택 구입, 50대- 부동산주·주식 점검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꿈꾼다면 2~30대부터 연령대별로 맞는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40,50대 조기은퇴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별로 숙지해야 할 자산관리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신은 65세에 은퇴하고 싶은가? 아니면 50, 55살?’ 비즈니스위크는 이런 질문과 관련해 “은퇴하기에 최적의 나이란 없다”며 “똑똑한 자산계획과 목표만 확고하다면 얼마든지 조기은퇴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이어 “하얀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은퇴 후 삶을 준비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노후의 삶을 누리려면 전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꾸려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비즈니스위크>가 조언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령별 재테크 전략’이다.
◆20대, 지출을 줄이고 저금을 늘려라. 20대의 소비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
인터넷 가계부를 쓰거나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살펴라. 신용카드 사용은 줄이고, 직불카드를 사용해라. 적금은 은행 자동이체로 신청해서 여분의 돈이 새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 사회초년생인 20대는 분수에 넘는 지출을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좋은 차는 근사하긴 하지만 남는 게 없다.
좋은 차를 살 돈으로 저렴한 차를 구입해서 나머지를 모두 은행에 부어라. 펀드에 가입했다면 수수료를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수료가 높은(1.4%) 뮤추얼 펀드보단 수수료가 다소 낮은 인덱스 펀드(0.20%)가 훨씬 유리하다.
세제혜택과 자금 유동성이 풍부한 개인퇴직연금계좌(Roth IRA)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30대, 커리어에 집중하되, 노후보험을 설계하라. 30대는 노후자금을 모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하고 싶은 일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다고 생각하라. 사업을 꿈꾼다면 늦기 전에 당장 시작해라. 유동자산을 어느 정도 손에 쥐고 나면, 향후 20년간 무엇으로 먹고 살지 고민해야 한다.
아이들이 있다면 은퇴 후 자금에 아이들 학자금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 아이당 25세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약 5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치 않다.
저축을 할 때도 아이들이나 식구들의 개인별 목표를 충분히 파악하고 설계하라. 아이들 대학 등록금이나 긴급자금 용도 통장은 따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세금 공제율이 높은 기업퇴직연금(401k)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 ◆40대, 평생 살 집을 구입하라. 40대는 지금껏 생각했던 것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단계다.
차 할부금이나 집 대출금이 줄었다면 노후자금으로 넣어둬라. 매년 4~6% 펀드수익률을 내지 못했다면 해지하라. 은퇴 후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더 많이 필요하다.
매달 지금 받는 월급의 100%를 지출할지도 모른다.
또 노후에 살만한 집을 미리 구입하고 세를 줘라. 퇴직 후 하고 싶은 일을 미리 계획해둘 때다.
직업 상담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0대, 주식에 주력하고, 부동산을 점검하라. 50대는 장기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먼저 소유 부동산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어떤 부동산을 처분하고 계속 보유할지 결정하라. 집을 팔기로 했으면 수리한 다음, 집을 팔아라. 그래야 수익을 더 남길 수 있다.
은퇴가 코앞인데 막상 돈이 모이지 않았다면? 자산 포트폴리오를 주식에 맞춰라. 퇴직연금이 얼마나 될지 미리 알아두자. 의료보험혜택이 적용되는지도 체크하라. 특히 자녀들이 부모에게 재정적으로 의지하지 않도록 해라. 아이들에게 과도한 지출이나 현금, 주택구입은 삼가는 것이 좋다.
김은지 기자 guruej@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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