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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스페셜]기업이 투명해야 가치 올라간다
[M&A 스페셜]기업이 투명해야 가치 올라간다
  • 김종태 M&A포럼 대표이사
  • 승인 2007.08.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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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벤처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 … 회계ㆍ지배구조 불확실성 개선을 창업 과정을 거쳐 기적과도 같은 생존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장기 및 성숙기의 중소 벤처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과 경영전략은 무엇일까? 비교적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공개된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둘째,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과 모형을 분석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 셋째,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를 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하는 것. 넷째, IPO를 통해 기업을 공개해 대외적인 신뢰도의 제고 및 신규사업 등을 위한 자금 유치를 하는 것이다.
기업가치의 극대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선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추가 구조개선 노력과 시장원리에 입각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중소 벤처기업의 경우에도 지난 2000년의 벤처 버블 시기를 거치면서 다져지고 성숙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재무와 경영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를 채울 수 있는 방안으로 M&A를 적극 검토해 보아야 한다.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가장 먼저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기업의 투명성은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게 한다.
중소 벤처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투명성 부족이다.
따라서 이러한 회계ㆍ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개선하는 것이 기업가치 극대화의 첩경이 될 것이다.
개선이 가치를 극대화한다.
또한 신규사업 진출 또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성과분석 모형 성장기 벤처기업의 경우 성과분석 모형을 통해 효율적인 전략수립을 할 수 있다.
성과분석 모형은 순환고리로 되어 있어 목표의 설정, 수행계획, 성과분석, 피드백, 새로운 성과목표 도출이라는 지속적인 관리모형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첫째, 성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목표의 설정은 경영 방침의 설정, 중장기 사업의 성과 목표 설정, 전략부문의 성과 목표 설정, KPI(핵심 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 개발, CFS(핵심 성공요인, Critical Success Factor) 설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둘째, 성과 목표 배분 및 수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부문별 성과 목표 수립 및 실행 계획과 팀별 성과 목표 수립 및 실행 계획, 개인별 성과 목표 수립 및 실행 계획을 세분해 수립하기 바란다.
셋째, 성과 목표에 대한 수행 과정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사업부문별, 팀별, 개인별 성과 목표를 수행하고, 부문별 CFS, KPI를 관리해야 한다.
넷째, 성과에 대한 분석 및 피드백 과정도 필수적이다.
품질, 비용, 이익, 교육 등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이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하며, 기술, 조직, 프로세스, HR등에 대한 성과 미달 원인 분석을 통해 대안 제시를 해야 한다.
또한 전략의 수정 과정과 장애 요인의 제거 방안을 담은 미달성 해결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해결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다섯째, 이루어야 할 새로운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위에서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내용을 회사의 경영 방침에 반영해 기업의 새로운 성과 목표를 도출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해야 한다.
이러한 성과 분석 모형과 SWOT 분석은 벤처기업의 강점과 약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해 경영전략 수립에 반영함으로써 빠르게 성숙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러한 성과 분석 모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M&A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M&A 대상이 되어 경쟁사 및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기업에 비해 속도 면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IR 및 투자유치 전략 IR(Investor Relations)이란 “주주 및 투자자에게 경영 방침과 기업의 내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재 또는 잠재적 투자자에게 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신뢰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전사적이며,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최근에 들어서는 IR의 개념을 폭넓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즉, 기업과 주주 및 투자자 간의 양호한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상시적 활동을 포괄해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회사의 내재가치와 경영계획을 인식시켜 금융시장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최적의 자금 조달을 도모하는 전략적 활동을 말한다.
증권시장의 국제화 · 선진화에 따라 기업 경영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증대로 이제는 기업경영도 ‘침묵의 경영’에서 ‘말하는 경영’으로 전환되어야 할 때다.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주가의 적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서 투자자에게 적시(Timing), 공정(Fair), 명료(Clear)한 투자판단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IPO 전략 기업공개,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주식을 신규로 상장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에 의한 모집 또는 매출의 방법으로 주식을 새로이 발행하거나 이미 발행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뜻한다.
즉,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균일한 조건으로 공모하거나 이미 발행되어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일부를 매출해 주식을 분산시키고 재무내용을 공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기업이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주식시장에 처음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벤처기업의 주식 공개가 늘어나면서 IPO가 투자회수 측면에서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르다.
영업에 의한 자금조달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비해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의 사업성과 실적을 평가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공개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관문이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창업 후 수년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이 가능한데 이는 벤처기업의 속성상 초기에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주식시장에서 검증 받은 뒤 자금을 조달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렇게 공모한 주식은 시장성과 유통성이 확보돼야만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환금성을 보장하기 위해 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되도록 증권거래소 또는 코스닥 상장이라는 수단을 이용하게 된다.
따라서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상장이 아닌 제3시장 상장, 인터넷 직접 공모와 같은 경우에도 기업공개라고 하며 기업공개를 상장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기업 공개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상장이라는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김종태 M&A포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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