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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실적+알짜배기 호재'가 투자 메리트
[종목분석]'실적+알짜배기 호재'가 투자 메리트
  • 김종민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 승인 2007.09.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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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재- 2분기 영업이익, 275% 증가 … 6개월 목표주가 1만2천원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주식시장이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미국 금융 정책당국의 관리에 기대감이 형성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추후 금리인하 등의 정책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주식시장은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형성되었던 대세상승랠리가 이어질 소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그런 관점에서 중소형 손해보험회사로 뛰어난 실적을 자랑하고 있는 대한화재(000400)에 관심을 가져 보길 바란다.
대한화재의 2분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5.1%나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무려 115억 4300만원이라는 어닝서프라이즈한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시장에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5.5%나 증가한 71억 2600만원을 기록했다.
대한화재와 함께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69개사로 이들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60%를 넘어 섰다.
같은 기간 시장평균상승률 보다 14%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 이는 곧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통계학적으로 보여주는 실례인 셈인데, 흔히 실물부문에서의 이와 같은 성장은 주가를 밀어 올리는 가장 핵심 중에 핵심요소로 자리 잡는다.
특히 대한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료 요율인상 및 장기보험 비중확대에 따른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꾸준히 호전될 전망임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보험업법이 개전되면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수요 확대는 물론 외형확장을 통해 은행과 증권사와의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한화재는 실적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알짜배기 호재도 밑바탕에 깔려 있어 투자메리트를 높여주고 있다.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옥매각이 올해는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사모펀드(PEF)의 인수합병(M&A)관련 법안이 공포 시행되면 M&A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소지가 높은 것. 이와 관련해 재정경제부는 지난 8월7일 “사모펀드(PEF)와 관련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힌바 있는데, 개정안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보험사에 출자할 때 자기자본과 출자금 요건을 배제키로 했다.
사모펀드가 보험사를 인수합병 하는 것이 종전보다 훨씬 쉬워지게 된 것이다.
현재 구체적인 공포와 시행에 대해선 뚜렷한 소식이 없지만, 주가에 가장 탄력적인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재료가 M&A라는 점에서 동사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대한화재는 중소형 보험사로 증자 및 자본 확충과 관련된 계획 등을 가지고 있어 주된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말해, 대한화재는 엄청난 실적성장으로 주가에 안정적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향후 M&A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는 재료주임에 따라 시장 조정기를 이용해 물량을 확보해 두는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개월 1만2천원을 목표가격으로 물량을 분할로 확보해 들어가기 바란다.
김종민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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