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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sad]김대섭 기자의 한주간 Joy News
[joy & sad]김대섭 기자의 한주간 Joy News
  • 김대섭 기자
  • 승인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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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살아난 즐거운 한가위 … 경기 회복세 탄력 받아 돈이 없어도 명절만큼은 풍성하게 보내는 우리민족. 올 상반기 경제생활이 녹녹치 않았건만 추석을 맞아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매출이 예년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30% 가량 늘었고 재래시장에서도 주문이 몰리고 있다.
물량이 부족해 상품을 팔지 못하는 곳들도 생겨날 정도다.
택배회사들은 명절 특수로 온종일 분주한 모습이다.
밤새도록 일을 하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명절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일 터. 이에 힘입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도 전분기보다 4% 상승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는 기업들의 모습도 늘어나고 있다.
명절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변치 않는 넉넉한 마음이 청풍명월(淸風明月)보다 아름답다.
月- 60나노급 2기가 D램 세계 최초 개발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이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세계 최초로 60나노급 공정 기술을 적용해 ‘2기가 비트 DDR2 D램’ 개발에 성공한 것. 1초당 신문 7~8개월치의 문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기존 80나노급 공정보다 생산성이 40% 가량 높다.
삼성전자가 기술력만큼 투명성도 뛰어나면 금상첨화겠군. 火- 첫 집단분쟁에 소비자 손 번쩍 집단분쟁조정제도 도입 이래 처음 제기된 신청에서 사업자 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소비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충북 청원 소재 모 아파트 주민들이 새시 시공업체 S사에 제기한 집단분쟁조정신청에서 주민들에게 공사대금 10%를 배상해주도록 결정했다.
기업 횡포에 대한 ‘제동’은 언제나 환영. 水- 공기업 하반기 채용문 ‘술술’ 열린다 채용시장 날씨가 맑아질 분위기다.
일반 기업들이 채용 감소로 취업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들이 채용을 늘린 것이다.
지난해 보다 3% 정도 늘어난 173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36개 중 기업은행, 대한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6개사는 100명 이상을 뽑을 예정이다.
인크루트 등에 채용공고가 계속 늘어나길. 木- 200조 국민연금 분산 운영 ‘위험↓’ 부실 운용으로 말도 많았던 200조원대의 국민연금기금이 여러개로 쪼개져 운영된다.
거대 기금를 잘못 운영했을 때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기금 간 경쟁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다.
수술대 위의 놓인 국민연금, 첫 칼을 잘 써야 안전하게 마칠 수 있다.
金- 추석 맞아 사업자 경영애로 덜어 추석을 앞두고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국세청이 종업원들에게 임금, 상여금 등이 제때 지급되도록 9월분 부가가치세 조기환급금을 추석 전에 지급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라면 9월분은 10월 10일까지 지급하면 된다.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겠지만 훈훈한 마음만이라도 간직하길. 김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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