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이사가 협력업체 사장으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동아제약 임원 자리를 약속했다는 이유다.
동아제약은 2004년 9월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던 강 이사가 K씨에게 20억 원을 무이자로 빌리는 대가로, K 씨를 동아제약 자회사 및 동아제약의 등기이사로 취임케 하고 회사에 박스 등을 납품하도록 협조한다고 약속한 내용의 공증 문서를 공개했다.
형사고발과 폭로로 ‘진흙탕’으로 얼룩진 동아제약 분쟁의 끝은 어딜까. 月: 이우희 에스원 사장, 고객 강도사건 책임 사퇴 삼성그룹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이우희 에스원 사장이 전격 사퇴했다.
지난 9월 직원의 고객집 강도 사건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졸지에 ‘믿고 맡겼더니 훔쳐 달아나더라’가 돼버려 삼성그룹측도 당황했다는 후문. 火: 은행 입사, 해마다 경쟁률 치열 최고 ‘167대 1’ 은행에 입사하려면 120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쳐야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0대1이던 경쟁률은 올해 120대 1로 3년 새 3배가량 뛰었다.
외환은행은 은행권 최고의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가 갈수록 늘어날 판. 이러다 ‘금융 고시’란 말 생길라. 水: 역대 공기업 사장 90%가 낙하산 인사 한국전력 등 주요 공기업의 역대 사장 가운데 군인·관료·정치인 등 낙하산 부대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승진은 5%도 안됐다.
이중 16개사는 창립 이래 단 한 차례도 내부 승진 사장을 배출하지 못했다고. 제아무리 ‘신의 직장’이라도 사장은 아무나 안 준다는 얘기. 木: 변 · 신 게이트로 기업들 문화 후원 몸사려 신정아 게이트의 여파로 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이 위축되고 있다.
작년 한해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행사에 16억원을 후원한 산업은행은 지난 9월부터 문화후원을 취소중단했다.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대기업 후원 받는 것을 아예 포기했다.
‘신정아 후폭풍’ 어디까지 가려나. 金: 치솟는 국제유가로 경제 불안 가중 국제유가가 드디어 배럴당 9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 급락과 터키의 유전지대 침공 위협 등 지정학적인 이유가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의 근본 이유다.
물론 고유가는 새삼스런 이슈가 아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올랐다.
‘설마 했던’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사람 잡게 생겼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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