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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이프]올바른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 선택
[디지털 라이프]올바른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 선택
  • 동덕여자대학교 전정훈 교수
  • 승인 2007.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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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짜 악성코드 치료프로그램을 배포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한 자가 사이버 수사대에게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다.
치료를 위해 악성코드를 치료하려, 돈을 낸 사용자들만 사기를 당하고 만 것이다.
악성코드는 컴퓨터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이러한 악성코드를 치료하기 위해 돈을 지급하고서라도 치료 프로그램을 구매한다.
가해자는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치료 프로그램을 유포시켜, 이에 대한 부당한 사용료를 받아 챙겨는 수법을 써왔던 것이다.
이러한 가짜 치료 프로그램은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악성코드에 관한 약간의 지식만이 있어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진짜·가짜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우선 악성코드라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발되며, 진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뛰어난 치료프로그램이라 해도 100%의 치료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도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
1. 잘 알려진 프로그램 제작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2.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며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어야 한다.
3. 처음 만들어져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램을 유료화하는 제품은 피한다.
4. 사용자가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악성코드를 치료하라고 하는 제품은 피한다.
5. 치료시마다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제품은 피한다.
6. 프로그램 설치도중에 사용자 모르게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피한다.
7. 제작회사의 홈페이지가 제품설명이나, A/S 및 보상, Q&A 등이 없이 허술하게 제작된 제품은 피한다.
8. 특정기간 동안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트라이얼(Trial) 버전이 없는 회사의 제품은 피한다.
위와 같은 사항들을 주의해서 살펴보고 구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료 치료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이러한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웹에서는 악성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거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도 많지만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개하는 회사나 단체도 많기 때문이다.
동덕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전정훈 교수 nerdran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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