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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분양 받아볼까' 막판 분양 잔치 Go!
[부동산]'분양 받아볼까' 막판 분양 잔치 Go!
  •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 승인 2007.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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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봇물 … 광교신도시, 김포 신도시 내년 초 분양 예정 올 연말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 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연내 청라지구와 송도신도시, 고양시 덕이지구와 식사지구, 용인 신봉지구와 성복동 등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1272세대로 전망됐다.
연말 대규모 분양 잔치 예정 11월 파주 운정 신도시(교하신도시)를 시작으로 12월엔 인천 송도 신도시와 청라지구가, 내년 상반기엔 김포양촌, 광교 신도시가 선을 보인다.
요즘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가 은평뉴타운이어서 상대적으로 수요자의 관심권에서 한 발 비켜나 있지만 이들 신도시의 매력도 대단하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 향후 블루칩 신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게 매겨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분양가가 낮아 시세차익 기대를 걸 만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
11월에 분양에 돌입하는 파주 운정 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의 블루칩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주택공급을 확대하면서 기존 운정1·2지구에 3지구를 추가, 총 1655만여㎡로 커졌다.
여기에 이미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민간택지인 교하지구 204만㎡까지 합하면 일산신도시보다 큰 규모의 파주 운정 신도시가 완성된다.
교하지구의 경우 신도시 범위에 속하지 않지만 신도시가 지구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사실상 시범단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파주는 교통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이 역시 곧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상암동~파주의 제2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2008년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3년 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면 파주시 인구가 52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각종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7100여 세대 규모다.
분양가는 85㎡ 이하 물량은 3.3㎡당 900만 원대, 85㎡ 초과 중대형은 1100만~1200만 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주변 시세가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낮은 편이어서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인천 청라지구 · 송도지구 미래가치 뛰어나 이번 분양에서는 단지별로 청약 결과에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신도시의 면적이 넓고, 위치에 따라 교통 등 주거환경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청약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지는 경의선 운정역 주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정역 주변 A9블록(남양건설), A10블록(동양메이저건설), A11블록(동문건설) 단지가 최고 인기 청약지역이 될 공산이 크다.
인천에서는 청라지구와 송도지구를 주목해야 한다.
두 곳 모두 미래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내게 맞는 상품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먼저 물량은 청라지구가 많다.
청라지구에서는 10개 단지, 5597세대가 분양될 예정이고, 송도지구에서는 3개 단지 1662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중흥건설이 11월 A13블록 143,166㎡ 476세대, A16블록 165~168㎡ 174세대 등 총 65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도 청라지구 A12블록에서 123~280㎡ 884세대를 분양한다.
이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택지가 공급되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했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고 채권입찰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송도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D13, 14-1블럭 포스코더샵2차 99㎡ 총 85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한데다 분양가도 저렴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기존 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시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 대학과 국내 대학들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은 한편, 골프장과 월드 트레이드 센터, 의료 시설들도 함께 들어서 레저도시의 면모도 갖추게 된다.
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백화점 등 국제업무타운 건설도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두 지구가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청라지구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800만~900만 원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송도의 경우는 주변 시세 수준인 3.3㎡당 1400만 원대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광교신도시, 강남 대체 지역으로 '주목' 내년 초에는 광교 신도시와 김포 신도시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서울 강남, 용인 등지와 거리가 가까워 판교에 이은 소위 강남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대부분이 분양을 앞둔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을 정도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공사도 광교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분양가는 광교 신도시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렇게 연내, 연초에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 잔치가 벌어질 예정이지만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미지수지만 이들 지역은 인기가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지를 골라 청약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양선 부동산분양신문 편집인 RINF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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