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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수익과 안정성 동시에 추구한다
[스페셜리포트]수익과 안정성 동시에 추구한다
  • 김윤호 머니옥션 기획팀장
  • 승인 2007.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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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금융 경매, 높은 수익률 장점 … 해외 리츠 펀드, 평균 배당수익률 연 10% 금융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과 같이 금융 시장이 성장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저축성 투자에만 올인하는 분위기가 줄어들고 있다.
리스크가 큰 고수익형 투자보다 비교적 안전한 투자를 하는 혼합형 투자성향을 지닌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혼합형 투자자들은 장기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은행 금리나 확정금리증권(국공채, 회사채 등)보다 높은 수익률과 일반 주식형펀드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경제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자산을 분배해 수익대비 투자 리스크를 낮춰 연 ±10% 정도의 초과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혼합형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투자처로는 온라인 금융 경매 시장과 해외 리츠(REITs) 펀드 시장을 들 수 있다.
새로운 금융 틈새시장인 온라인 금융 경매는 평균 30%대의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경기상황에 따라 주식투자를 대체할 만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되기도 하는 금융 상품이다.
해외 리츠 펀드 또한 주식이나 채권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주식투자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경쟁을 통한 높은 수익률 온라인 금융 경매는 투자자들이 대출 경매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대출 금리를 수익으로 얻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 간 금융 직거래 서비스다.
이미 선진 금융국가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틈새 금융 시장으로써 조망 받고 있다.
온라인 금융경매는 투자자가 본인의 투자 방법에 따라 원하는 금액과 이자율로 경매에 참여해 높은 수익 및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새로운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아직까지는 개인투자자들이 참조할 객관적인 통계 데이터가 없어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관련 금융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에는 성숙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P2P 금융 직거래는 대출 경매 방식을 통해 대출자에게는 신용등급 대비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한다.
또 투자자에게는 주식이나 펀드보다 쉬운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해 서로 간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P2P 금융은 투자 회수한 원금과 상환 받은 이자 금액을 꾸준히 재투자할 때, 복리효과가 발생해 일년 뒤 최대 55%의 자산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대출자와 경매 건에 대한 정보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낙찰 후에도 대출만기일까지 원리금의 수납대행 및 자금이체를 관리 대행한다.
또 투자자를 위한 전문적인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연체가 발생했을 때는 자금의 고정화를 방지하기 위해 연체 초기 회수를 유도하기 위한 사후관리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온라인 P2P 금융을 도입한 머니옥션은 서비스 론칭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1% 이하의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에는 투자금 상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투자금 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면 온라인 금융 경매 업체가 제공하는 대출자의 신용정보 외에도 직장정보, 자산 정보, 상환 내역, 계획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상환능력을 자체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투자자가 각 대출자의 정보를 분석하고 사이트 내의 투자자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투자자의 대출자 평을 살펴 대출자 리스크를 예상한 후 대출 포트폴리오를 선택하고 공급금액을 제시한다.
온라인 P2P 금융 업체는 투자자들에게 성공 투자를 위해 한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여러 곳에 작은 돈을 분산 투자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가 투자할 때 한 명의 대출자에게 투자하는 금액은 10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최소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금리와 신용등급별로 적절히 자본을 건당 10~50만원 사이로 배분하여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투자 성공률을 높일 수 방법이다.
또한 투자 성공률을 높이려면 소액 대출 및 입찰자 수가 많고 신용등급 대비 높은 이자율을 제시한 대출 건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접 투자 수익을 배당금으로 해외 리츠 펀드는 국내운용사의 위탁을 받은 해외 운용사가 투자자의 자산을 여러 곳의 부동산에 간접 투자해 얻는 수익을 배당금의 형태로 돌려받는 금융 상품이다.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10%고 일부 리츠의 경우에는 보유 중인 빌딩 가격의 상승으로 10% 안팎의 프리미엄도 추가되어 부동산 시세에 따라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외 리츠 펀드는 글로벌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수익률이 높고 환매가 언제든지 가능해 주식형 펀드 등의 정통 펀드의 대안 투자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분산 투자 및 장기 투자 시 유리하다.
사고 싶은 부동산임에도 투자자금이 부족해 구입할 수 없는 경우에 소액의 자금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
ⓒECONOMY21 표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간접 투자 상품으로써 실제 부동산이 받는 영향이 리츠 펀드까지 미치기 때문에 시세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더욱이 부동산은 자금의 유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경기 위축시 부동산과 임대료 등이 하락할 수 있다.
일반 주식처럼 증시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실제 부동산 경기 외에 시장의 심리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인해 연 평균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것이 단적인 예다.
또한 단기 환금성이 떨어지고 세금에 대한 특별한 혜택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한다.
우선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 지역을 조사해야 한다.
홍콩·싱가포르 리츠는 최근 이들 지역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펀드수익률도 높아졌다.
반면, 일본 리츠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 부동산 시장은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조치가 발동되고 리츠 회사가 받은 대출 이자가 낮아져 부동산 경기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리츠 수익률도 기대해 볼만하다.
해외 리츠 가운데서도 글로벌 펀드는 아시아 지역에만 투자하는 펀드보다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여러 국가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데 적합하다.
김윤호 머니옥션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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