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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엔터테인먼터 분야 꽉 잡은 지주회사
[종목분석]엔터테인먼터 분야 꽉 잡은 지주회사
  • 김종민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 승인 2007.1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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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니건스, OCN, 바이더웨이 등 초우량 자회사 거느려 … 6개월 목표주가 38만원 오리온은 초코파이라는 제과 업계의 베스트셀러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과업체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초우량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이며, 초우량 부동산 자산가치주기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와 핫브레이크를 먹어 보았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 게임유저들은 온게임넷의 게임에 열광한다.
또 주말이면 가족과 베니건스에서 외식하고, 쇼박스에서 배급한 영화를 보고, 바이더웨이에서 사온 맥주를 들고 케이블 채널인 OCN에서 하는 영화를 보며 잠자리에 든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특히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모든 분야에 오리온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의 성장성을 이야기할 때, 초코파이를 빼고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해외시장 제과 부문의 눈부신 성장은 향후 든든한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시장 중 중국의 제과 시장은 1998년~2004년 사이에 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 왔다.
꾸준히 연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예상 외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
도심 지역에서는 소수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는 오리온의 ‘강력한 브랜드’ 전략과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오리온의 중국 브랜드는 ‘好雨友(Hao Peng You, 좋은 친구라는 의미)’로 오리온보다 현지 브랜드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일단 브랜드를 구축해 놓고, 제품라인을 보강하자는 전략을 취해온 것.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好雨友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판매되고 있는 초코파이의 중국 내 쿠키 시장 점유율은 60%를 넘어선다.
이외에도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은 해외 진출의 세 축이며 이들 국가 모두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성장국가에 진출함으로써 보완하려는 계획인데 아직 국내 매출액 대비 22% 수준이지만 성장속도를 볼 때 향후 국내 매출 규모를 추월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외에도 과거 오리온의 최대 악재중의 하나였던 스포츠토토가 완전히 성공궤도에 진입한 것도 긍정적이다.
발매액이 전년 대비 4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등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러한 사업적 전망과 함께 매력적인 부분은 뛰어난 자산가치다.
오리온은 현재 용산 본사 부지(약 3천평, 용적률 300%)와 도곡동 베니건스 본사(약 1천평, 용적률 800%)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략 주변 시세를 적용하여 개발가치를 산정해 보면, 용산부지의 경우 주변 오피스 시세가 평당 2500만원 ~ 3천만원이므로 현재의 용적률을 가정했을 때 3천평*300%*3천만원=2700억원이며, 주상복합 오피스 건축비 500억원(회사측 추정) 가정시 2200억원의 매각이익이 예상된다.
또한, 도곡동 부지는 주변시세 평당 5천만원을 적용하면, 1천평*800%*5천만원=4천억원이며, 건축비 500억원(회사측 추정) 가정시 대략 3500억원의 매각 이익이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국내외 제과영업의 안정적 성장과 뛰어난 자회사들의 실적과 자산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수준 대비 추가적인 레벨업이 가능하가도 판단되며 이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 38만원을 제시한다.
김종민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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