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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라운지]‘한남뉴타운’ 지금이 투자 최적기
[부동산 라운지]‘한남뉴타운’ 지금이 투자 최적기
  • 권동철 부동산전문기자
  • 승인 2007.1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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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가에게 듣는 부동산 투자 전략 … 한남동 우주공인 장성순 소장 “현재시점에서 한남 뉴타운은 투자처로 당장은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향후 5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투자처를 찾는다면 단연 한남 뉴타운이 으뜸이라고 확신합니다.
” 서울 한남뉴타운 소재 우주공인 장성순(38) 소장은 향후 한남 뉴타운이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한남뉴타운 지분 가격은 소액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는 금액대가 높아 투자 접근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 반대로 투자금액의 여력은 있는데 도시재정비촉진지구 20㎡ 초과는 토지거래허가에 묶여있어서 사실상 투자가 어렵다.
장 소장은 “뉴타운 현지에 주택이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원주민들이 거래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들은 거래를 통해 현금화하고 싶어 하는데 그렇지 못해 선택한 것이 바로 가격 인하입니다.
따라서 저평가된 현 시점을 투자 최적기로 보는 이유지요”라고 말했다.
한남뉴타운은 한남대교 북단에서 반포대교 사이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보광동 ,동빙고동, 이태원동 등이 해당한다.
이 중 한남동은 한강변 인근 지역의 구릉지 주택가로 도로 상태 및 가로등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보광동은 강변지의 완만한 구릉지에 있어 어느 정도 상권이 형성되어있는 준주거지역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장 소장은 “보광동은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실 거주요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들이 상권 지역의 대로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빙고동은 반포대교에서 오산중고등학교 주변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위치적 가치가 뛰어나다.
민족공원에서 접근성이 좋고 한강변에 근접해 있어 전세대원의 한강 조망권이 확보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낮은 평지 지역이 많아 추가부담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태원동은 6호선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사이의 지역으로 대지지분이 크고 조합원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적은 특징이 있다.
또한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되면 앞마당처럼 펼쳐지는 곳으로 녹지공간과 쾌적성을 프리미엄으로 보장받는 지역이다.
현재 이 지역은 ㎡당 1700만~2500만원대에 형성 되어 있다.
다른 지역 보다 165~303㎡(50~100평) 정도의 대형 지분이 많아 ㎡당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지역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태원동은 토지거래허가 대상 물건이 많으므로 실제 거주할 수 있는 실투자자에 유리 하다.
또 뉴타운 촉진지구의 경우 20㎡ 초과 시 무주택자에 한해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매매 후에는 실제 거주를 해야만 이행 강제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실 거주요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20㎡ 초과되지 않는 지분이나 주택 투자 경우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매매할 수 있고 상가 투자를 할 때는 실제 거주하지 않더라도 뉴타운 지분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한남 뉴타운 지역에 투자할 때는 평당 지분 가격이 싼 물건보다 전체 투자금액이 적은 물건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장 소장은 “가령 다세대 빌라의 경우 똑같이 99㎡(30평형대) 입주권을 받는다면 33㎡(10평) 지분가격이 5억3천만원이고 6㎡(약 2평)의 지분가격이 4억원이라면, 3.3㎡ 가격이 전자는 5300만원이고 후자는 2억원이 됩니다.
이때 평가시점의 가격이 33㎡(10평)이 1억5천만원 정도, 또 6㎡(약 2평)가 8천만원 정도 예상된다면 6㎡(약 2평)의 지분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확보에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동철 부동산전문기자 kdc@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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